달성공원에는 홍매,산수유,진달래, 새빨간 산당나무(명자나무)꽃에
목련까지 하얀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화려한 새봄이 찾아왔다
따스한 봄빛을 듬뿍 받으며 달성공원의 토성을 한바퀴 빙 돌아본다.
달성공원 중앙의 홍매
노란 산수유
꽃망울이 터지기 직전의 목련꽃봉오리
새빨간 산당나무(명자나무)꽃
달성공원에 가려면 순종황제가 행차했던 바로 그 길로 가야한다
순종황제의 달성공원 행차장면
순종 황제 행차는 1909년 1월 7일부터 7일간 대구에서 출발하여
부산을 거쳐 마산 그리고 다시 대구를 통해 대전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다.
이는 순종의 전국 최초 순행이며, 첫 대구 방문이라는 역사적 의미가 있다.
달성공원 정문
달성공원 전경
시계반대 방향으로 돌면 처음 만나게 되는 최재우 동상
관풍루
샛노란 산수유
진달래
달성토성
토성길
비산동 계단길
향나무사이의 산수유
목련
꽃아그배나무
꽃아그배나무는 아마도 3월말쯤이면 꽃을 피울것 같다.
꽃봉오리에서 꽃이 필때 흰색과 빨간색이 곁들어 있어 아름답다고 하는데
이 나무는 붉은색이 강한것 같으며, 꽃말은 "산뜻한 미소"이다.
이곳은 "1915년 대한광복회 설립장소"
향나무
시계탑
어린이들의 나들이
청보리밭
도라이 유적들
"도라이"란 일본 신사입구에 세우는 일주문과 같은 두기둥의 문을 말하며
일제강점기에 대구에는 이곳 달성공원 물개사육사 아래에 신사가 있었다.
달성공원은 1963년 사적 제62호로 지정되었고, 1966년에 와서야 대구신사가
철거 되었으며, 1969년 새로운 모습으로 달성공원이 조성되었다.
여기 "도라이"유적들은 그때 신사앞에 있었던 "도라이" 받침돌 등이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열심히 안내하는 김 문화해설사
(상) 이상화 시비 앞면과 뒷면
(아래 왼쪽) 달성서씨 유허비 (아래 오른쪽) 왕산 허위선생 순국기념비
마돈나 밤이 주는꿈 우리가 엮는꿈
사람이 안고 궁그는 목숨의 꿈이 다르지 않느니
아! 어린애 가슴처럼 세월(歲月) 모르는
나의 침실(寢室)로 가자
아름답고 오랜 거게로
(상화,尙火)
상록의 푸르런 향나무앞에 노란 봄의 화신이 살푸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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