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이 무르익어가는 5월에, 천수누림길이 있는 보현산을 찾았다.
5월의 산야에는 싱그러운 푸르럼속에 야생화들은 다소 주춤하다.
봄꽃은 3~4월에 모두 피워버렸고, 여름꽃은 아직일러서
야생화가 귀한 시절이라 야생화 전문가들은 소위 화궁기라 한다.
보현산 정상
보현산은 해발 1,124m로 영천 화북과 청송 현서면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보현산 천문대
큰앵초
풀솜대
벌깨덩굴
쥐오줌풀
미나리냉이
삿갓나물
우산나물
삿갓나물과 우산나물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데
삿갓나물은 하나의 잎으로 끝이 뾰족하고, 잎에 약한 독성이 있으며
우산나물은 잎이 끝에서 갈라져 두개이며, 독성이 없어 식용으로 가능하다.
영천 보현산 약초식물원
방풍나물꽃
가이브 부추꽃
명이나물꽃
참꽃마리
노란현호색
약초식물원의 작약
벌과 작약
보현산 남쪽
민들레홀씨
달빛 부서지는 강뚝에 / 홀로 앉아있네
소리없이 흐르는 / 저강물을 바라보며
가슴을 헤이며 밀려오는 / 그리움 그리움
우리는 들길에 홀로핀 / 이름모를 꽃을 보면서
외로운 맘을 나누며 / 손에 손을 잡고 걸었지
산등성이의 해질녘은 / 너무나 아름다웠었지
그 님의 두 눈속에는 / 눈물이 가득 고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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