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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모포항 물통바위의 들숨과 날숨

by 안천 조각환 2025. 1. 4.

포항 모포항의 모포는 봄에 보리가 일찍 되는 포구라 하여

"보리 모(牟)" 자를 붙여 모포리(牟浦里)라 이름 하였다고 한다.

모포항 북쪽 바닷속 아래에는 너럭바위가 매우 넓게 깔려있는곳에

마치 바다협곡처럼 좁은 계곡이 형성된곳이 있다.

 

모포항 물통바위

 

이 협곡은 만조때는 바닷물이 가득 차있어 보이지 않다가, 간조때가 되면

협곡이 생겨 그 좁은 계곡으로 파도가 밀려들어 왔다가 넘처 오르고,

다시 계곡 아래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리는 듯한 신비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이름하여 물통바위라 이른다. 

 

풍속은 6m가 넘는데 파도가 거의 없어 폭포감상은 다음으로 미룬다

 

사람도 들숨 날숨을 크게 쉬어야 산소공급이 원할해 건강힐 수 있듯

바다도 만조와 간조가 반복되고 파도가 쳐서 들랑거려야 건강한것 같다.

그 바닷물의 들랑거림이 협곡에서 신비한 광경들을 연출하고 있다.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빠질때의 작은 폭포 광경

 

이제 저쯤에서 물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협곡에 물이 점점 차오르고

 

가득 메워지는가 했더니

 

이내 갑자기 솟아오른다

 

밀려온 바닷물이 폭포수처럼 솟아 오른다

 

솟아오른 물은 거센 물보라를 일으킨다

 

들숨에서 날숨으로 푸우우 하는듯 ~ ~ ~

 

물통바위의 장관을 기다리는 사람들

 

녹색의 해초들

 

옆의 또 다른 협곡

 

모포항 일출 명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