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겨울(12-2)꽃

2월에 찾아온 울산의 변산바람꽃

by 안천 조각환 2025. 2. 28.

올해는 늦추위로 봄꽃들이 2~3주는 늦게 꽃을 피우고 있다..

2월이 다가기전에 봄꽃 자생지들을 찾았으나 대부분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흔적도 찾을 수 없었으나

울산 어물동에서 귀한 봄 아씨들을 만날 수 있었다.

 

2025 변산바람꽃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변산아씨들이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돌틈사이로 귀여운 얼굴을 내밀었다. 

 

겨우 얼글을 내미는 2025 복수초(福壽草)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 복수초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예년보다 3주이상 늦게 나온 복수초(福壽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