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늦추위로 봄꽃들이 2~3주는 늦게 꽃을 피우고 있다..
2월이 다가기전에 봄꽃 자생지들을 찾았으나 대부분 땅속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흔적도 찾을 수 없었으나
울산 어물동에서 귀한 봄 아씨들을 만날 수 있었다.
2025 변산바람꽃
변산반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변산아씨들이 영하의 날씨속에서도 돌틈사이로 귀여운 얼굴을 내밀었다.
겨우 얼글을 내미는 2025 복수초(福壽草)
한자로는 복 복(福) 자에 목숨 수(壽) 자를 쓰는 복수초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게 녹아 구멍이
난다고 눈색이꽃, 얼음새꽃, 강원도 횡성에서는 눈꽃송이라고 부른다.
예년보다 3주이상 늦게 나온 복수초(福壽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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