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청명, 한식의 계절이라! 고향을 찾는다.
언제나처럼 연화지와 입석지의 벗꽃은 환한 얼굴로 방긋 반겨준다.

김천 연화지 벗꽃

한바퀴 돌아본다










봉황대 봉서관(鳳棲觀)




아름다운 연화지(鳶嘩池)
임계(林溪) 유호인(兪好仁, 1445~1494)
금릉 아름다운 땅, 맑은 물결이 일렁이네.
물속에 비단 비늘이 가득하고 / 바람에 수양버들이 나부낀다.
푸른것은 삼만개의 연잎이요 / 붉은것은 열길의 연꽃이네.
좋은 경치를 감상함은 내 분수가 아니니
먼길 홀로 수레타고 이곳을 지나가네.
금릉가진지(金陵佳塵地) / 일소저청파(一沼貯淸波)
득소금린물(得所錦鱗物) / 기풍양류사(琦風楊柳斜)
벽지삼만개(碧知三萬盖) / 홍견십장화(紅見十丈花)
승개비오분(勝槩非吾分) / 정륜독차과(征輪獨此過)

입석지 벗꽃






외입석 마을


외입석리 덕원재(德源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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