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계후손 8명은 2009년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조위선생이 마지막 생을 보내고 마감했던 유배지 순천 옥천변의 임청대를 찾았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향교를 지나고 임청대와 옥천서원이 자리한 한많던 바로 그 자리를 갔다.
1498년 9월 20일 무오사화로 의주에 유배된후, 1500년 5월 의주에서 이곳 순천부로 이배되어 서문밖에서 기거 하시면서
이 옥천변에서 돌로 대를 쌓고 임청대라 칭하고,1502년 8월 하한에는 임청대기를 지었으며,
읍중(邑中)의 심종류(沈從柳),양우평(梁禹平),한인수(韓인壽),장교관(張校官 이름은 自綱)과 더불어 진솔회를 만들어
돌아가며 들밥,산나물,술항아리에 냇물의 고기를 잡아 국도 끓이고 회도 쳐서 제공하고,밥을 먹은후 술이 몇순배 돌기도 했던 바로 그곳이다.
1503.11.26일 병사(분사)하셨으며, 그때 같이 유배생활을 하던 김굉필선생이 이웃주민들과 함께 장례를 주선하고 제선생문(제문)을 지었다.
이듬해인 1504.10월 초하룻날에는 한훤당 김굉필 선생도 갑자사화로 사약을 받고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시게 된다.
매계 조위선생께서는 만분가를 지으며 억울하고 원통한 마음을 달래기도 했으리라.
임청대 비각
임청대 비(글씨는 이황이 씀)
임청대비 음기(임청대비 뒷면)
임청대안내 표지판
옥천서원의 외삼문(경현문)
옥천서원 강당
강당 뒤편
- 순천 유림대표분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이 임청대-
내삼문
묘정비
옥천사
서원앞 옥천- 지금은 도심복판이 되었지만 그래도 물은 여전히 맑다
순천만에서
순천만 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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