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비가오자 신천엔 생기가 돈다
가뭄에 시달리던 갖가지 수목과 꽃들이 활기를 찾아 싱싱한 여름을 만끽하고 있다(2010.7.17)
100여mm의 비가 왔지만 곱게 와서 물이 아주 조용하게 흐르고 양도 크게 많지 않다
앞산 중턱에 피어난 안개
등나무 휴게시설도 오늘은 조용하다
노인장 한분이 시원한 한때를 보내고
비오는 연못의 수연
우리는 삐친 형제
흰수연, 분홍수연이 사이 좋게
비가와도 꿀은 가져가야 되요
나가도 돼요
사이 좋은 형제
접시꽃 꿀도 따고
바쁘다 바빠
나는야 연분홍 수연
태풍 덴무(2010.8.11)의 영향으로 오랫만에 신천에 황톳물이 흘러 내리며 찌꺼기를 좀 씻어 내려가고 있다
황톳물이 신천을 힘차게 흐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