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은 아주 역사가 깊은 영남의 소 도읍지 이면서 남덕유산과 지리산 자락의 숲과 맑은물이 항상 넘쳐흐르는 아름다운 지역이다
수많은 정자와 선인들의 발자취,수려한 경관이 많지만 특히 최치원이 조성했다는 상림숲을 중심으로한
꽃무릇, 산책도로, 연꽃단지등은 많은이들의 발길을 사로 잡고도 남는다.
상림숲속에 활짝핀 꽃무릇(석산)
물길을 따라 더욱 아름답다
정자와 어우러지기도 하고
불상과 만나기도 하고
아취형의 다리주변에도
물길따라
끝자락엔 물래방아도 쉼없이 돌고
노인네의 손끝에 가을 배추도 무럭무럭 자라고
나들이 나온 노인네들의 발걸음도 가볍고
사운정 주변에도
상림숲과 함양관광안내도주변에도 온통 꽃이다
연꽃단지의 빅토리아 연꽃
빅토리아 연곷은 첫날 낮에 봉우리로 물위에 올라와 해가 지기 시작하면 꽃 봉우리가 양쪽으로 갈라져 암꽃인 흰 꽃을 피기 시작한다.
자정이 되면 활짝 피었다가 다음날 새벽이 되면 오므라들었다가 다시 저녁이 되면 숫꽃인 핑크색으로 변하면서 꽃잎이 하나하나 벗겨지며
왕관처럼 화려한 자태를 뽑내다가 밤 10시가 지나면 오므라지기 시작하여 물속으로 가라앉아 이틀이면 일생을 마감하는 특이한 꽃이다.
1836년경에 영국의 식물학자 존 린들라가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여 학명을 yictra regia 로 명명하였다 한다
밤에만 피는 빅토리아 연꽃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넓이가 1m를 넘기도 하는 잎
하트모양 잎
드디어 흰꽃이 하나둘 펴지면서 분홍색의 숫꽃이 활짝피며 왕관의 꽃을 만들어낸다
예치스도루스 마크로 필루스 꽃
물양귀비꽃
함양에서 지리산으로 넘어가는 오도재 궤적
구비구비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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