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407

싱그러운 연녹색의 황매산 5월 8일 전후가되면 철쭉꽃이 활짝피어 온산이 울긋불긋천상의 화원으로 변하던 황매산이 푸르런 녹음만 가득하다.올해는 4월 무더위로 인해 예년보다 10일정도 일찍 개화하여꽃은 이미 모두지고 잎이 무성하여 연초록 세상이 되었다.  황매산(HWANG MAE SAN)  황매산 정상이 보이는곳  늦게피어 겨우 남은 철쭉 울긋불긋해야할 능선이 완전 초록세상이다 황매정 미나리아제비 황매산 정상 정상을 뒤로하고 하산 보리수(버리똥)나무꽃 초원의 반영 일찍 마감한 아쉬운 철쭉의 황매산(2024.5.8) 풍경 2024. 5. 9.
거창 강선대에서 분설담계곡 수달래 예로부터 경치가 좋아서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하여 강선대(降仙臺)라 불렀다는 곳을 비롯하여 분설담(噴雪潭),사선대 등사계절 내내 절경이 어우러지는 거창 월성계곡을 꽃피고 잎피는이 고운 계절에  어찌 찾지 않을 수 있으랴! 강선대(降仙臺) 오늘은 강선대에서 분설담까지 거닐며 봄의 풍경을 음미해 본다 분설담 살살부는 봄바람이 더욱 가슴설레게 하는 계절에. 2024. 4. 27.
지리산 생태체험단지와 백무동계곡 함양 마천면 지리산 백무동 계곡에 있는 지리산 생태체험단지는 습지와 물썰매장, 풍차 전망대, 인공폭포, 잔디마당 등이 있으며, 온돌방 6개, 황토방 7개, 오토캠핑장 9개가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특히 봄에는 다양한 색상의 꽃잔디와 튤립 등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다. 자연 풀숲의 튤립 전시체험관에는 힐링 체험실, 생태전시, 4D 상영실 등도 설치되어있고, 황토방은 벽과 천장까지 모두 황토로 지어져 있다고 하며, 방갈로에서는 바비큐를 하거나 차도 마실 수 있고, 밥솥, 인덕션, 기본 식기 등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니 하루쯤 푹 쉬어가기 좋을만한 곳이다. 지리산 생태체험단지 입구 ~ 한바퀴 죽 둘러본다 습지의 산책로 자연 암반위의 이끼 물썰매장 운무속의 지리산 풍차 전망대 방갈로 수입원예종인 차가플록스 지리산 .. 2024. 4. 22.
꽃잔디속의 선원 산청 대명사 이따금씩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날 화려한 꽃잔디 산사를 찾았다. 창건한지도 그리 오래(2008년경)되지 않은 아담한 사찰인데 주변은 꽃잔디를 비롯한 온갖 꽃들로 둘러쌓인 꽃속의 사찰이다. 궂은 날씨인데도 예쁜꽃들을 보려고 줄을 잇는 인파들 주변의 오색찬란한 꽃잔디 얼마나 많은 손길이 스쳐갔을지 그 정성에 감탄할 뿐이다 작은 연못 ~ 용왕당인듯 "대한 호국불교 소림선원 대명사" 조금은 생소한 선종 종단의 사찰인데다 사월 초파일(석탄일)이 다가오는데도 그 흔한 연등하나 달지 않고 꽃만 가득한 대명사를 천천히 둘러보고자 한다 워낙 찾는사람이 많아 오르는 길과 내려가는 길을 일일이 안내하고있다 여기가 사찰 중앙으로 바로 보이는 전각이 대웅전이다 대웅전 앞에서 보는 사찰 전망 불상 약병을 들고있는 약사여래보살 물.. 2024. 4. 21.
국내최대의 여여정사 동굴법당 여여정사(如如精舍)는 밀양 삼랑진 행곡동에 있는 사찰로 범어사 주지를 역임했던 정여스님이 1997년 창건하였는데, 개창당시 조각승 진열이 1722년(경종 2)에 제작하여, 그동안 범어사에서 보관중이던 관음보살좌상(높이 39.7cm)을 대웅전으로 옮겨 안치하였다. 여여정사 대웅전 주변 여여(如如)란 "시비 분별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순수하게 바라보라" 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한다고 하며, 또는 "변하지 않는 마음, 속되지 않는 마음"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여여정사에는 백옥으로 조각한 거대한 관세음 보살상을 비롯한 다양한 불상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가히 노천법당이라 할만하다. 특히 국내최대의 동굴법당은 수로를 통한 연못형태로 되어있으며 동굴법당안에는 중앙에 석가모니불과 좌우에 관음보살상을 비롯한 산신.. 2024. 3. 31.
삼랑진 만어산 어산불영(魚山佛影) 만어산 어산불영이란 삼랑진 만어산 정상부근의 만어사 미륵전 아래에 펼쳐진 넓은 암석지대를 말한다. 바윗덩어리들이 산비탈을 따라 무리지어 강물처럼 흘러가다 멈춰 선곳으로 너비는 100m, 길이는 500m정도인 암석지대이다. 만어산 어산불영 어산불영(魚山佛影)은 어산(魚山)에 서린 부처님의 그림자란 뜻으로 이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실려있는데 가야 수로왕때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살던 독룡(毒龍)과 하늘을 날아다니던 악녀인 나찰녀가 사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와 우박을 내려 4년동안 농사를 망치게 되었다. 수로왕이 주술로 막으려다 실패하자 부처님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해결했다. 만어석 바위틈의 진달래 이때 동해의 수많은 고기와 용들이 만어산으로 모여들어 돌이되었고 수로왕은 부처님의 은덕에 감사하며 이곳에 .. 2024. 3. 31.
거창 동계종택 고매와 쌀다리 벗꽃상황 내륙산지 지방인 거창의 봄은 다른지방에 비해 한참은 늦은 편이다. 남녘의 매화는 이미 지고 없는데 거창의 매화는 이제야 꽃을 피우는가 하면 벗꽃의 개화도 일주일 이상 늦어 이제 겨우 작은 꽃봉오리를 만들어 놓았다. 거창 동계종택 사랑채앞 고매 사랑채 누마루앞의 고매 누마루와 고매 담장너머의 고매 거창 쌀다리 벗꽃 상황 올해는 열흘이상 기다려 4월 7~8일경이라야 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쌀다리와 용원정 벗꽃이 필때면 수많은 선남선녀들로 붐빌 쌀다리 2024. 3. 29.
지리산 대원사 고매(古梅) 지리산 대원사의 매화나무는 수령이 수백년이나 되는 고매(古梅)이다. 방장산 대원사라고도 하는데 아무래도 지리산보다 친숙하지 않은것 같다. 이곳 매화나무는 키가 엄청커서 매화나무중에서는 키로는 대적할 만한 나무가 없을것 같기도 한데, 너무 크게만 자라 수형이 예쁘지 않은게 흠이다. 방장산 대원사 매화 엄청 높다 종각옆의 매화나무 매화나무의 위용 봉상루 매화 범종각 뒤의 매화 봉상루(鳳翔樓) 봉상루와 종각사이의 고매 지리산 대원사 계곡 천왕봉에서 흘러내리는 대원사 계곡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곳 지리산(방장산) 대원사 풍경 2024. 3. 13.
밀양향교의 그윽한 매향(梅香) 때는 바야흐로 매화향기 그윽하게 풍기는 희망의 계절 봄이 왔습니다. 곳곳마다 질세라! 홍매,백매,청매가 앞다투어 꽃봉오리를 터뜨립니다. 향기에 취해, 색감에 취해, 나도몰래 밀양향교 매향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밀양향교 백매 예담 너머로 밀양향교 명륜당 밀양향교 대성전 2024. 2. 28.
정월 초사흗날 통도사 홍매와 사찰풍경 세계문화유산인 양산 통도사의 갑진년 정월 초사흗날은 초만원이었다. 한해의 안녕을 비는 법회가 법당마다 열리는 날이고 금강계단도 개방되고 설 연휴인데다 그 유명한 자장매도 예쁜 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하자 소원을 비는 신도들과 탐매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줄이 이어졌다.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리는 자장매 통도사 홍매는 1650년경에 심어진 수령 370여년의 고목이다. 당시 스님들이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큰뜻을 기리고자 홍매를 영각앞에 심고 자장매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영각앞의 홍매 성보박물관과 영취산 영취산 통도사 "2024년 갑진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통도사 봉발탑(보물 제471호) 용화전앞에 있는 봉발탑은 높이가 260cm이며, 보물 제471호이다. 하대석과 간석으로 구성된 대석 위에 발우형의.. 2024. 2. 12.
원동마을 매화소식 며칠 포근한 날씨에 원동마을 양지바른 매화는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나무아래 밭골에는 큰개불알꽃(봄맞이꽃)도 일찌감치 상큼한 모습을 드러냈다. 봄은 이렇게 남쪽부터 낙동강을 따라 소리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힘찬 봄기운을 흠뻑 받으셔서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화사한 꽃을 선보이는 백매 순매원과 낙동강 풍경 순매원은 아직 문이 굳게 닫혀있고 저아래 기찻길옆 양지쪽에 백매와 홍매 한 그루가 겨우 꽃을 피웠고, 다른곳은 아직은 봉오리다. 청매 큰개불알꽃 원동역이 보이는 곳 2024. 2. 11.
송도 거북섬 구름산책로 부산 송도 구름산책로는 육지와 거북섬을 잇는 365m의 하늘다리로 바다 위를 거닐며 송도연안과 송도해수욕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송도 구름산책로 입구 거북알을 형상화 구름산책로 송도 연안 송도와 암남공원을 오가는 케이불카 하늘높이 치솟는 해안의 아파트들 거북섬 인어와 어부상 인듯 2024. 1. 30.
해동 용궁사에서 새해 소망을 2024년 갑진년 용의 해를 맞은 기장읍 해동 용궁사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절, 용의 해를 맞은 용궁사라는 이름의 절, 아니면 그냥 해변의 경치가 좋아서 관광 겸 나들이 등등, 새해 초부터 소원을 비는 사람들과 국내외 관광객들로 길이 비좁도록 발길이 넘쳐난다. 구름을 타고 날아가려는 듯한 해동 용궁사의 청룡 용궁사는 1376년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선사가 창건하였으며,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파란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광과 절이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외국인 참배객들도 줄을 잇고 있다. 여의주는 앞발로 꼭 쥐고 소원을 빌며 던진 수많은 동전들 해안의 소원.. 2024. 1. 3.
옛 부산의 중심이었던 동래부 동헌 조선시대의 부산은 동래가 중심이었고 부산항은 포구에 불과했다. 동래고을을 보호하기 위한 읍성과 읍성안에는 동래부 동헌이 있었다. 동래부 동헌(東萊府 東軒)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있는 관아건물이다. 조선 시대 동래도호부(東萊都護府)의 부사가 직접 공무를 처리하던 장소로서 이청(吏廳), 무청(武廳), 향청(鄕廳) 등 각종 관아 건물의 중심이 된 건물이다. 동래부 동헌 충신당(東萊府 東軒 忠信堂) 동래부 동헌은 1636년(인조 14)에 동래부사 정양필(鄭良弼)이 창건하였으며, 같은 해 동헌의 앞대문인 독진대아문(獨鎭大衙門)이 건립되었다. 동헌 건물의 충신당(忠信堂)이라는 현판은 1711년(숙종 37) 동래부사 이정신(李正臣)이 걸었으며, 아헌으로서 개항기까지 사용되었다. 동래 독진대아문(東萊 獨鎭大衙門) 일.. 2024. 1. 3.
거창 월성계곡 추색에 취해 거창 월성계곡은 남덕유산에서 발원하여 황점마을을 지나 거창시내로 흘러내리는데, 이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린다하여 서출동류(西出東流)라 하며 그 길이가 5.5㎞에 달한다. 월성계곡 분설담 아래의 추색 월성계곡은 흘러내리는 구비구비마다 수많은 절경을 자아내고 옛 선비들은 앞다투어 그곳에 정자를 짖고 시를 읊으며 풍류를 즐기곤했다. 추색이 짙어가는 이 가을에 분설담 물소리들으며 선경속으로 빠져들어본다. 분설담 (噴雪潭) 분설담(噴雪潭)은 물이 바위에 부딪혀 흩날리는 모습이 마치 눈보라와도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너럭바위 위에 동춘당 송춘길의 글씨인 분설담(噴雪潭)이 새겨져있다. 분설담부터 황점마을까지 가을을 즐기며 거슬러 올라간다. 분설담의 모습 분설담의 물돌이 눈보라가 흩날리듯 사선대 황점마을 앞 .. 2023.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