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꽃지해변은 할매바위 할배바위와 함께 여름철 해수욕장과 썰물때 조개잡이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그러나 이곳 두 바위섬사이로 지는 일몰의 장관은 지금이 아니면 볼수 없는 광경이다.
계절에 따라 지는 해의 위치가 달라져 다른때는 바위사이가 아닌 바깥쪽에서 밖에 볼수 없기 때문이다.
좋은날 골라 가긴 했는데 일몰이나 일출이나 마찬가지로 해가 지고 뜨는 바로 그때
홀연히 검은 깨스층이 나타나서 마음에 그리는 오매가의 그림을 훼방 놓기 때문이다.
오늘도 역시 계속 맑던 하늘과 바다사이에 훼방꾼이 등장하는 바람에 원하던 오메가를 날려버렸다.
그래도 갈메기 날개짓에 만족을 하고 후일을 약속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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