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연안김씨종택은 전남 영광군 군남면 동간리에 있으며 중요민속문화재 제234호로 지정되어있다
연안김씨가 영광에 들어와 살게된 것은 시조의 4대손인 김영(金嶸)이 영광군수로 부임하는 숙부를 따라
이곳에 온 16세기 중엽부터라고 전한다.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이 집 건립연대는 1868년(고종 5)으로 되었있다
특히 이 가문에는 진(瑱)·재명(載明)·함 등 세 사람의 효자가 나와 나라에서 그들을 표창하여 명정(命旌)을 내렸는데
이를 모시기 위한 정문(旌門)으로 2층 누각형 대문을 만들었으며 삼효문(三孝門)이라 부르고 있다.
이 현판은 고종황제의 형인 이재면(李載冕)이 썼다고 전한다.
삼효문의 막새기와와 망와에는 ‘삼효(三孝)’를 한자로 새겨 장식하고 있다.
이 가옥은 마을 윗쪽에 북향으로 건축되어 있는데 이 집터는 매화꽃이 떨어진 형국인 길지이며 또 학(鶴)터라고도 한다.
이 가옥은 안채를 비롯하여 사랑채·곡간채·사당·서당·마부(馬夫)집·안대문·바깥대문(삼효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밖에도 정원과 연못까지 갖춘 전형적인 양반집이다.
이곳은 굴비로 유명한 법성포, 꽃무릇으로 유명한 불갑사, 그리고 백수해안도로등이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광주 대구간고속도로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개통(2015.12.22)함에 따라 시원한 도로를 느껴보고자
대구에서 서해안끝인 전남 영광 법성포와 백수해안도로까지 달려보았다.
가물가물하게 올라가던 교각(해인사입구 야로교 110m, 지리산구간 80m)위를 달려가는 시원함을 맛보았는데
다만 옛 이름인 88올림픽고속도로도 올림픽이란 상징성도 있고 좋았는데 굳이 바뀐것이 아쉬웠다
2층누각형 대문인 삼효문 -우리나라에선 아마도 유일하고 특이한 대문채다
고종황제의 형인 이재면(李載冕)이 썼다고 전하는 누각위의 삼효글씨(나무판에 양각이다)
사랑채 -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에 바로 사랑채가 있다
중문채 - 대문을 열면 바로 보인다(왼쪽이 사랑채)
안채 -중문을 들어사면 왼쪽에 안채 오른쪽이 아랬채다
오른쪽은 아랫채이고 왼쪽안이 안채이다
사랑채에는 3개의 편액이 차례로 붙어 있는데
익수존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욱 건강하게 산다는 뜻이 있구요.
매간당은 산속 물에 핀다는 매화라는 뜻으로 나만의 도리로 소박하게 지조를 지키며 산다는 뜻,
구간재란 거북이가 산골짝에 흐르는 작은 도랑물도 조심한다는 뜻으로 매사에 작은 일에 조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익수존
매간당
구간재
사랑채 측면
사당 출입문
서당 건물
안내판
마을입구에서 본 종택 전경
영광에가면 법성포에서 그 유명한 조기정식도 한번 맛보고 와야 겠지요
법성포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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