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여름은 아마존과 같은 원시의 자연속으로 푹 빠쪄들게 한다.
특히 쪽지벌에는 귀한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며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다.
이 가시연꽃은 전체에 가시가 많이 있어서 가시연꽃이라고 한다.
특이한 것은 꽃이 핀 모습으로, 대개 가시가 있는 긴 꽃대가 연잎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운다.
자신의 몸 일부를 희생하면서까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1속 1종의 아주 희귀한 식물이다,
종자가 발아하여 수면 위로 처음 올라오는 잎은 화살처럼 작지만,
타원형을 거쳐 큰 잎이 나오는데 완전히 자라면 잎의 지름이 작게는 20㎝에서부터 큰 것은 2m에 이른다.
8월에 자색 꽃이 피는데, 가시가 있는 긴 꽃줄기가 잎 사이로, 또는 잎을 뚫고 자라
그 끝에 지름 약 4㎝의 꽃이 하나 달린다. 꽃은 오후 2~3시경에 피었다가 밤에 오므라든다.
.최근에는 주매마을 입구쪽에 생태체험관을 조성하여 이곳에도 많은 개체수의 가시연이 꽃을 피우고 있다.
가시연의 꽃과 잎
꽃대와 꽃받침에도 큰 가시가 있다
잎을 뚫고 올라온 꽃
우포생태체험관의 가시연 못
잎 표면에는 주름이 있으며 윤기가 나고 뒷면은 흑자색이다. 잎 앞면과 뒷면에 가시가 있다.
우포늪의 백로
전체 우포중 쪽지벌의 가시연 군락지
꽃대 두송이 모두 잎을 뚫고 올라왔다
아직 완전히 크지 않은 가시연잎
쪽지벌의 여름
관람로 출렁다리
자연이 살아 숨쉬는 늪지대
늪의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