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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제주.금강산권

한라산 설경 그 첮째날 ~ 샤려니숲과 1100고지

by 안천 조각환 2018. 2. 1.

한라산에 눈이 내린다는 기상예보에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6시반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한라산의 겨울은 얼마나 많은 눈속 비경을 보여줄지 기대반 우려반속에 3박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아직은 어둠속의 탑승이다


제주에 도착하니 아침이 밝아오는데 하늘은 흐리다


짐을 풀고 곧바로 한라산으로 향하는데 눈발이 약간씩 날리는 구름위로 한라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100고지 도로는 결빙으로 차량통행이 통제되어 못가고 중간에 샤려니숲으로 향한다


눈속의 샤려니숲


변덕스런 날씨에 눈바람이 인다



숲길








다시 길을 떠난다


제주육성목장(렛츠런팜제주)의 겨울풍경


눈바람만 세차다


자전거 보관소에도 눈이 푹푹 쌓이고



오후에도 길은 통제되어 노선버스를 타고 겨우1100고지로 온다

 

 1100도로 생태습지공원의 백록상


고 고상돈상


이곳은 지난 저녁에만  35cm의 눈이 내렸고 기온은 영하 10도정도인데 체감온도는 17도 이상이다


해발 1100m 표지석


눈쌓인 자연학습탐방로








발이 푹푹 빠진다




눈의 조각품들


눈바람이 몰아치는 살을 에이는 한파다



눈이 만든 눈짐승



가로표지판도 눈에 가리고


휴게소도 눈에 갇히고


그래도 동심은 즐거워

-이 춥고 어려운곳에 아이들을 데리고 오신 부모님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