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대성당은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 따라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1493년 완성되었다.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물실에는 엘 그레코의 종교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의 문은 세개의 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은 용서의 문, 오른쪽 심판의 문, 왼쪽은 지옥의 문이라 부른다.
중앙에 있는 용서의 문을 지나면 면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성당내부는 길이 120m, 넓이가 90m, 높이가 33m에 달할정도로 규모가 크며
중앙제대 제단을 중심으로 42개의 소성당이 있고,
내부의 스테인드그라스는 15~16세기의 것이다.
톨레도 대성당 전경
파이프 오르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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