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 모성정(慕聖亭)

모성정(慕聖亭)은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에 있는 정자로

이곳 출신 학자이자 효자인 이장원(李長原1528~1612 )을 추모하기 위해

1625년 후손 이현기등이 우모정이라는 이름으로 정자를 세운 것에서 유래한다.

그 뒤 우모정이 퇴락하자 후손 이정화 등이 주축이 되어 중건하기로 하고

1949년 후손들이 공동으로 경비를 조달하여 다시 세우면서. 모성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1991년 구성~대항을 잇는 도로가 확장되면서 하원천가에 있던 정자를

현재의 위치인 모성산 아래 바위 절벽 위로 이건했다.

모성정 전경

草堂 李先生 杖屢之所(초당 이선생 장구지소)

이장원의 본관은 연안, 자는 호원,호는 초당이다

선조조에 음직으로 충무위부호군이 제수되었고

그 뒤 지례현감 조경의 천거로 사재감청정에 증직되었다.

바위위의 모성정

모성정 편액

모성정 상량문

모성정 기

한편 성주출신 유학자인 배상룡선생이 공의 만사(輓詞)를 지어 혼을 위로하였다

수성서단채(壽星繡瑞彩)   수성은 상서러운 빛으로 쌓여있고

청복형하령(淸福亨遐齡)     맑은 복으로 장수를 누렸네

세기기상적(世記旂常績)     드러난 공적 세상에 기록되고

가전효우성(家傳孝友聲)     효우의 명성 집안에 전해지네

수운의언식(水雲宜偃息)     산수는 편안히 쉬기에 알맞아

어조임간정(漁釣任間情)      낚시하며 한가한 마음 내 맡겼네

각억행강화(却憶行間話)     인척간의 대화가 문득 떠올라

무단노루경(無端老淚傾)    까닭 없이 늙은이 문물 쏟아지네

효자 이장원의 시  

월롱한수연롱안(月籠寒樹烟籠岸) 화만강성수만탄(花滿江城水滿灘)

연안이씨 독립유공자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