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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세계문화유산.유적

세계문화유산등재 서원~(6)함양 남계서원

by 안천 조각환 2019. 7. 14.

남계서원은 함양군 수동면에 있는데 앞에 흐르는 개울 이름을 따서

남계서원이라 하였으며,  사적 제499호로 지정되어 있고,

2019.7.6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서원입구 홍살문

 

일두 정여창(鄭汝昌, 1450~1504)선생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명종 7년(1552)에

창건된 서원인데, 숙종 때 강익과 정온을 더하여 현재는 3위(三位)를 제향하고 있다
명종 21년(1566) "남계"라는 사액을 하사받아 소수서원에 이어

2번째의 사액서원이 되었다.

 

정문격인 풍영루(風咏樓)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1612년에 중건되었으며

고종 5년(1868) 서원철폐령 때도 일부만 훼철되고 유지되었다.

강당인 명성당 좌우로 생활공간인 보인재와 양정재가 마주보고 있고,

연못과 애련헌, 영매헌이 그 앞에 있다.

 

안에서 본 풍영루(遵道門)

 

서원강당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동재, 왼쪽이 서재

 

남계서원 강당인 명성당(明誠堂)

 

동재인 양정재(養正齋)와 애련헌(愛蓮軒)

 

서재인 보인재(輔仁齋)와 영매헌(咏梅軒)

 

사당출입문인 내삼문

 

사당

 

일두 정여창선생을 중심으로 동쪽에 개암 강익,

서쪽에는 동계 정온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정여창(鄭汝昌,1450~1504))은 조선전기의 문신으로 성리학자이며

작가이다. 율정(栗亭) 이관의(李寬義)의 문하에서 수학하다가 

 뒤에 점필재 김종직(佔畢齋 金宗直)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1490년(성종 20년) 학행으로 관직에 나갔으나 그해의 과거에 급제하였다.

 

문헌공 일두 정여창 추모비(文獻公一竇鄭汝昌追慕碑)

 

연산군의 세자시절 스승이었으나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배소에서 사망한다.

사후 복권되고,중종조에 이르러 동국도학(東國道學)의 종(宗)으로

숭상됨에 이르러 문묘에 종사되었다.

자는 백욱(伯勗), 호는 일두(一蠹), 수옹(睡翁), 시호는 문헌(文獻),

본관은 하동(河東)으로, 함양 개평마을에서 태어났으며 종택이 잘 보존되어있다.

 

  

품위를 더해주는 서원 안팍의 소나무

 

배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