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이야기 마당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by 안천 조각환 2019. 10. 23.

나루히토(德仁)는 2019.5.1부터 일본의 왕(皇)위를 승계 받아 즉위하였으며

전왕인 아키히토(明仁)는 상왕이 되었고, 그 즉위식을 2019.10.22에 가진것이다.

일본식 표현(이하 일본식표현)으로는 아키히토 천황(天皇)의 헤이세이(平成) 시대는 끝나고

새로운 천황인 레이와(令和)시대를 열게 된것이다.

비록 일본이긴 하지만 중세시대부터 행해져왔던 전통적인 즉위식 장면을

역사재현 방식이 아닌 실제상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담아본다.

-표현방식은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지역 명칭도 현지 발음그대로(예:북경ㅡ베이징)하며

교황의 경우도 교왕이라 칭하지 않는등 현지 표기방식 그대로 표현 하고자 한것이며

영상은 NHK중계방송에서 촬영한 것을 편집하였다-


일본 도꾜 황궁내 영빈관인 마쓰노마(松の間)에 설치된 천황 즉위식장

-왼쪽이 나루히토이고 오른쪽은 비(妃)다-

 

나루히토(德仁) 천황

-나루히토는 1960년생으로 올해 60세가 되며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영국유학을 하였으며, 소탈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국민의 행복과 세계평화를 항상 기원하고 국민에게 다가가면서 헌법에 따라

 일본국과 일본국민 통합의 상징으로서 책무를 다할 것을 맹세한다"는 즉위 선언


황비


단상 아래에 선 일본총리 아베신조(安倍晉三)


"삼가 천황폐하의 즉위를 축하한다"는 내용의 축사를 하는 아베총리

 

그리고 천황폐하 만세삼창(선창)


축하 내빈들


21발의 축포


즉위식장 모습으로 오른쪽 큰 건물이 영빈관으로 천황과 총리등이 있고. 왼쪽건물에는 내빈들이 있다


천황과 비는 걸어 들어오거나 나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서있는 상태에서 커텐을 펼치고 닫는다


커텐을 여닫는 모습


단상과 단하


천황과 비의 좌석이 있는 상부 장식


이동하기전의 천황부부와 아베총리


상황이 된 아키히토(明仁)

-아키히토(明仁)는 1989년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헤이세이(平成)시대를 이끌었으며

 평화를 강조했고, 재위시 일본의 식민지배를 당했던 국가에 유감을 표명하기도 했는데

스스로 아들인 나루히토(德仁)에게 황위를 양위하고 물러났다.

한편 그의 부친이며 선황인 히로히토(裕仁)는 1926년부터 1989년까지 63여년간

쇼와(昭和)시대를 이끌었는데, 이 기간동안 주변국들 특히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고통을 주는등

그 자체가 침략전쟁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태평양전쟁 개전을 직접 선언하기도 했다.

  

천황의 이동(앞,뒤로 궁인들이 따른다)


옷에 붙어 있는 긴천(옷자락)을 들고 따른다


이동 장면


뒤에는 비와 궁녀들이 따른다


이동장면


이동장면


이동장면


영빈관 정면

-이렇게 하여 즉위식은 끝을 맺었는데 수백년된 봉건왕조 시대의 풍습을

21세기인 현재에도 실황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