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산 강양항 일출
울산(蔚山)
매게 조위(梅溪 曺偉, 1454~1503)
읍수수량이(邑守須良吏) 고을원님은 모름지기 훌륭한 관리라야 하며
원융요장재(元戎要將才) 병마사는 장군의 재주를 필요로 하다네.
지정염과중(地征鹽課重) 바닷가라 소금에 부과하는 세금이 무겁고
만화해침래(蠻貨海賝來) 남방의 물건과 바다에서 나는 보석을 요구하네.
울산 대왕암
초체신주원(迢遞神州遠) 아득히 임금계신 서울 땅은 멀어
처량화각애(凄凉畵角哀) 처량하게 나발소리만 슬프네.
당년설곡노(當年雪谷老) 이 시대의 설곡 선생으로 늙어가며
복붕차배회(鵩鵬此徘徊) 이처럼 복조부만 읊어가며 배회한다오.
*설곡(雪谷) : 고려말 문신 정포의 호로 유배중에도 태연자약하며 풍류를 즐김
강양항 멸치잡이(잡은 즉시 쌂아 말리기)
울산 대공원의 원앙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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