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 봉덕리에 있는 느티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96호이다.
수령은 500년정도로 추정하며, 높이는 30m, 가슴높이 줄기둘레는 6.4m이다.
이 나무는 봉덕리 고금마을의 뒷산에 있으며, 마을의 당산숲이다.
느티나무 남쪽에는 큰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함께 자라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해마다 정월 초 사흘밤 유시(酉時)경에 이곳 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내는데, 잡귀신과 병마를 쫓아 마을의 평안을 빈다.
제를 관장하는 제관을 비롯하여 축관과 제수를 준비하는 사람은 목욕재개,
외출금지, 비린내 나는 음식 안 먹기 등의 금기를 철저히 지켜 당산제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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