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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제비봉에서 보는 청풍호

by 안천 조각환 2020. 11. 1.

제비봉은 청풍호의 푸른물결과 오색단풍이 어우러진 금수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가을의 명품 등산코스이다.

청풍명월의 시원한 물줄기를 한아름 안고 돌며 암릉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단양의 장회리 월악산 국립공원내 해발 721m의 말 그대로 칼바위산이다.

그리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만만하지도 않아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제비봉을 10월의 마지막날에 올라본다.

 

제비봉 정상에서 보는 청풍호(충주호)
산길의 고운 단풍
초입부터 바윗길이 만만치 않다
나무사이로 가끔씩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철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기암괴석 사이를 지나
가파른 계단길도 오르고
드디어 제비봉 정상이다

발 아래로 굽이굽이 시원한 청풍호가 한 눈안에 들어온다

 

제비봉 표지석
장화나루 방향으로 가는 하산길도 칼 암릉길이다
바위 난간위 절경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사람들
유람선도 물결을 가르고
기암괴석
그림같은 풍경들
방금 내려온 암릉길
장회나루가 바로 밑에

 

절경들을 뒤로하며
장회나루입구로 내려오며 오늘의 비경 등산을 마감한다
장회나루쪽에서 보는 구담봉

바윗길이라 힘은 들었어도 그만큼 짜릿한 절경도 보여주는 아름다운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