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필때면 봄비와 바람이 자주일어 며칠만에 획 쓸어버리곤 한다.
입석지의 화사한 벚꽃도 봄비에 못이겨 둑방길과 호수위를 하얗게 물들인다.
햇빛에 반짝이는 눈부신 꽃잎은 못볼지언정 우수에 젖은 꽃잎을 즐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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