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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천연기념물,노거수

순천 평중리와 광양 읍수 이팝나무(천기)

by 안천 조각환 2021. 5. 7.

순천 승주읍 평중리에 있는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호이며

광양 읍수(光陽邑藪)와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35호인데 차례로 만나본다.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1).순천 평중리 이팝나무

순천 평중리 이팝나무는 수령이 400여년이 넘었으며, 높이는 16.5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는 3.46m가 넘고, 가지는 사방으로 16m정도이다.

평중리 마을 입구의 길옆에 서 있는 정자나무로서 당산목으로 추앙받고 있는데

얼핏보아도 수령은 약 400년은 훨씬 넘어보이는 거수목이다.

 

가슴높이 줄기둘레가 3.46m를 넘는 거수목이다

 

 

 

광양 읍수와 이팝나무

2).광양 읍수(光陽邑藪)와 이팝나무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유당공원안에 있는 읍수와 이팝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35호이다.

광양 유당공원의 이팝나무는 나이가 알려지지 않았고 높이는 18m,

가슴높이의 둘레는 3.42m이며, 줄기는 땅에서 2.5m 정도 된 곳에서

둘로 갈라졌는데 갈라진 부분의 밑둘레는 각각 2.3m와 2m인데,

나무의 크기로는 우리나라 이팝나무 중 네 번째리고 한다.

 

이곳 이팝나무는 우리 조상들의 군사적 문화 및 바닷바람을 막는 지혜를 볼 수 있는 

문화적 자료가 되며, 생물학적 보존가치도 크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였다.

 

유당공원 수림

유당공원은 조선 중종23년(1528)에 광양읍성(光陽邑城)을 쌓고,

멀리 바다에서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무를 심었던 곳이다.

성(城)은 없어졌으나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당시에 자라던 나무들이

남아 있으며, 이팝나무는 그 중의 하나이다.

처음에는 성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한 군사보안림이었으나,

태풍으로 풍수해가 큰 지역이므로 바람의 피해를 막는방풍림의 역할도 하게 되었다.

그 역할이 커서 지금까지 잘 보호해 왔으리라고 보인다.

 

일엽초

일엽초는 남부지방의 숲 속 바위나 늙은 나무의 껍질에 붙어서 자라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로써,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겉에는 비늘조각이 덮여 있다.

 

유당공원내 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