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령 수백년의 거목만해도 네그루나 있다.
세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2호),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9호),
백곡리 감나무(천연기념물 제492호), 세간리 현수고(느티나무, 제493호)등이다.
그런데 아직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천연기념물보다 더 천연기념물 같은
꼭 용트림을 하는듯한 희귀한 느티나무가 있어 칠곡면 신포리마을(723)을 찾았다.
수령이 560년의 거수목이지만 보호수로 관리되고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나무이다.
대부분의 느티나무는 줄기가 위로 향하여 쭉쭉 뻗어나가는데 비해
이 나무는 밑둥의 2m가 채 안되는 높이에서 수많은 가지가 옆으로 뻗어
땅으로 붙으면서 자라는데 그 길이가 수십미터에 달하는 참으로 신기한 나무이다.
일반 느티나무와는 수형부터 전혀 다르게 바닥으로 옆으로 길게 깔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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