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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경주 함월산 기림사

by 안천 조각환 2021. 6. 11.

포항 장기의 유배문화 체험관과 오어사를 다녀오는길에 경주 기림사를 들렀다.

양북면에 있는 함월산 기림사는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의 승려 광유(光有)가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라 부르던 것을, 뒤에 원효(元曉)가 중창하여 머물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기림사란 부처님 생존 때에 세워졌던 인도의 기원정사(祈園精舍)를 뜻한다.

원래 월성군 일대를 관장하는 사찰이었으나, 현재는 불국사에 그 자리를 물려주었다.

많은 사찰들이 불사를 하면서 새로운 건물들을 많이 세워 옛 정취를 느끼기 어려우나

기림사는 건축물 대신 바위나 나무등으로 조경을 많이 하여 훨씬 아담해진 느낌이다.

또한 오정수(五井水)가 유명하였다고 전하며 그 중 장군수(將軍水)를 마시면

힘이 용솟음친다 하여 인근에 널리 알려졌는데, 조선시대 어떤 사람이 이곳에서

역적모의를 하다가 발각된 뒤 나라에서 샘을 메워버렸다고 한다.

 

기림사입구 오정수(五井水) 안내판
노란 매발톱
천왕문앞 노송아래 마시면 눈이 맑아진다는 명안수가 있었다는 곳
산수국
진남루
종각아래 수국
마시면 폐부의 기운을 다스려 마음을 평화롭고 고요하게 한다는 화정수
화정당
삼천불전
크레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