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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범물동 진밭골의 늦가을 풍경

by 안천 조각환 2021. 11. 27.

완전히 사라질뻔 했던 진밭골 대덕저수지 주변이 새롭게 태어났다.

진밭골은 대덕산과 용지봉 사이의 긴 골짜기를 일컫는데 농지가 매우 질척하여

논농사에 부적합하고 밭농사에도 마땅하지 않아 수전 또는 물밭이라 부르다가,

질척거리는 밭이라는 뜻으로 진밭골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진밭골 대덕지의 새로운 모습

 

진밭골 입구에는 대덕지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었던

범물, 지산동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저수지는 한때 쓸모없이 버려졌었다.

그래서 개인에게 매각, 저수지를 메우고 다른시설이 들어설뻔 했던 곳인데,

최근에 대덕지와 그 주변에 산림공원과 둘레길, 쉼터 등을 

아름답게 조성하여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진밭골 제일 끝에 청소년수련장과 야영장 등을 설치하면서

굽고 좁던 자갈길은 사라지고 그자리에 포장도로가 시원하게 자리잡았다.  

진밭골 고개를 넘어가면 바로 욱수골이고, 왼쪽 대덕산을 넘어가면 

대구스타디움과 미술관 그리고 뚜꺼비 대량번식으로 유명한 청계사 계곡이다. 

 

진밭골 안쪽방향

 

범물동 시내방향

둘레길에서

 

운동시설

 

가을의 끝자락을 아쉬워하는 쑥부쟁이꽃

 

욱수골의 바위

 

욱수골의 앙상한  엄나무

 

대덕산이 보이는 청계사 9충석탑

 

청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