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달빛공원은 사곡면 의성사곡로 1064-62, 주월산 언덕에 있으며,
달빛공원 바로 뒤에는 "달이 머무는 절"이라는 주월사(住月寺)가 있다.
불빛하나 없는 이 언덕에 공원을 조성(2012년)하고 달빛공원이라 명명하였다.
해 질 무렵 주월사를 방문하고 어둠이 깔리면 달빛공원에서 별자리를 찾기에 좋다.
초승달 모형
초승달 시비
초승달 -장효식
사무치도록 보고 싶어서
처어다 보았더니
얼굴을 감추고
턱선 만 보여주는 구나.
밤 안개 때문일까
아니 기다림이 짧아서
그리움이 모자란 탓 일꺼야.
달빛공원 전경
아직은 볼거리도 즐길거리도 부족하기만 한데, 다만 밤에는
주변에 불빛이 없어 달빛이나 별빛을 관찰하고 즐기기에는 좋을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시설 보완공사중에 있는 듯 중기들이 보인다.
주월사(住月寺)
주월사는 신라 법흥왕 2년(515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이라 전해진다.
1996년 대웅전을 수리할 때 나온 상량문에 의하면,
1688년(숙종 14) 화재로 대웅전이 소실되어 1692년에 중건하였고,
1819년(순조 19) 웅파(雄波) 스님의 제자 동명 천오(東溟天悟) 스님이
다시 대웅전을 중건하였으며, 1821년에 용화전을 중수하였다고 한다.
주월사(住月寺)가 위치하고 있는 주월산은 불출산(佛出山)이라고도 하는데,
산 정상에 청용봉과 사리봉이 함께하여 부처님이 나신 불출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대웅전과 5층 석탑
5층석탑
석탑의 크기는 작지만 4사자상이 탑을 받치고 있고 탑신등에 무늬가 정교하다.
대웅전과 융화전
돌아오는 길에 군위 화본역에 들렀다.
1938년에 영업을 개시한 화본역사 건물
전국에 몇개 남아있지 않은 80년이 훌쩍 넘은 급수탑
화본역 주변풍경
추억이 물결치는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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