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이 보이는 허굴산 자락의 천불천탑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어렵사리 찾아간 천불천탑길은 우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웅장하다.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돌 무더기 형태로 쌓아올린 탑이 아니고
하나하나 튼튼하게 포개서 올려 만든 탑이라 몇개만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고 참으로 많은 공력과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천탑의 천개는 아니될지 몰라도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이 참으로 많다.
천불천탑 입구
탑을 쌓아 올린 이길이 하늘에서 보면 사진과 같이 용의 형상을 하였다고 한다.
이미 아는 사람은 많이 다녀간듯 연못속의 동전이 말해준다
여기서 부터는 꼭 한가지 소원을 빌 사람만 출입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문을 살짝 밀고 들어서면 수없이 많은 돌탑이 산길로 계속 이어진다.
용바위 오르는길
용바위와 관세음보살
옆으로 난 돌계단길을 올라서면
소원성취 기도처
돌아서 다시 내려온다.
삽작 안과 밖
불상이 있는 탑(왼쪽)과 없는 탑(오른쪽)
허굴산 위의 눈썹(?)바위
멀리 보이는 산의 앞쪽은 모산재, 오른쪽 끝은 황매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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