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만산고택(奉化 晩山古宅)은 봉화군 춘양면에 있는 조선 후기의 건축물로
만산 강용(姜鎔,1846~1934)이 1878년에 건립하였으며, 국가민속문화재 제 279호이다.
본채인 사랑채와 안채는 ㅁ자 형태이며 서실, 별채, 대문채 등 사대부(士大夫) 상류주택의
구성을 고루 갖추고 경북 북동부의 지역적 건축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가옥이다.
만산 고택 사랑채
만산(晩山)이라는 현판은 흥선대원군이 친필로 하사한 글씨이고,
서실 처마 밑에 있는 한묵청연(翰墨淸緣) 편액은 영친왕이 8세 때 쓴 글이다.
별채 칠류헌은 영친왕 을 비롯한 조선 말기의 여러 문인들과 학문을 교류하던 장소로
활용되었으며, 대문채도 11칸의 큰 규모인 것으로 보아 당시 만산 강용선생의
사회·경제상을 짐작할 수 있으며, 주거민속 등 전통 주생활 문화가 잘 보전되고 있다.
만산(晩山) 강용(姜鎔,1846~1934)은 진주강씨로 자는 계명(季明),
호는 만산(晩山)으로 고종때에 중추원 의관과 도산서원장을 지냈다.
1910년 이후에는 망국의 한을 학문으로 달래면서 마을뒷산에 망미대를 쌓고,
그곳에 올라 국운회복을 기원하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만산(晩山)공과 아들 의재(宜齋)는 춘양골 80여리에 논밭을 가진 만석갑부였다.
장독이 있는 오른쪽 건물은 영친왕의 친필 한묵청연(翰墨淸緣) 편액이 있는 서실이다
사랑채 좌우로는 각각 안채와 연결되는 사잇문이 있다
흥선대원군의 친필인 만산(晩山) 편액
정와(靖窩)는 당대의 서예가로 이름을 날렸던 강벽원(姜碧元)의 글씨이다
존양재(存養齋)는 민족대표 33인중 한사람인 오세창(吳世昌)의 글씨이다
안채
안채 사잇문
안채 바깥쪽(이곳은 안채 부엌에서 장독대와 우물, 텃밭으로 연결되던 곳인듯 하다)
별채
별채 전경
칠류헌(七柳軒)
별채인 칠류헌은 영친왕 을 비롯한 조선 말기의 여러 문인들과
학문을 교류하던 장소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별채 측면
행랑채의 대문옆
11칸 대규모의 대문채(행랑채)
담너머로 본 별채
담 밖에서 본 만산고택
담장옆 대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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