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읍 삼지리에 있는 하담고택은 1710년경 조시벽(趙是壁)이 지은 건물이다.
조시벽은 자헌대부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사월 조임(沙月 趙任,1573~1644)의 손자이다.
조임의 후손인 하담 조언관(荷潭 趙彦關)이 이집에서 태어나 호를 따서 하담고택이 되었다.
영양 하담고택
이곳 삼지리 일원은 조선중기에 약산당(藥山堂) 조광의(趙光義,1543~1608)선생이
입향한 이후 조카인 사월 조임, 사월공의 후손인 조시벽(1670~1753)선생이
정착하면서 한양조씨의 세거지라 불리게 되었다.
하담고택에는 조시벽의 아들이 심었다는 수령300여년의 회화나무(보호수) 한그루와
비슷한 시기에 심은것으로 보이는 향나무 한그루가 있으며, 집주변에는 고인돌 3기도 있다.
사랑채와 연못
사랑채에 걸린 하담고택 편액
안채
회화나무(수령 300여년의 보호수)
회화나무 밑둥
향나무
담장가의 고인돌
사월 조임(沙月 趙任,1573~1644)이 1621년에 건립한 숙운정(宿雲亭)
숙운정
숙운정 옆의 사월선생 신도비
당산목인 느티나무
하담고택앞 파대지(삼지수변공원)
물옥잠
영양남씨 신암공파 종택
영양군 일월면 섬촌리에 있는 영양 남씨 신암공파 종택(英陽 南氏 愼菴公派 宗宅)은
영양 남씨 입향조인 신암(愼庵) 남손(南蓀, 1415~1488)을 파조(派祖)로 하는 종택이다.
이 종택은 원래 18세기 중반 남씨와 함께 집단을 이루며 살았던 안동권씨 문중에서 건립하여
대대로 거주하면서 사용하던 건물인데, 남손의 14대 주손인 남기영(南基永, 1853~1938)이
종택이 오래되어 무너짐에 따라 새로운 거주 장소를 물색하던 중
이 가옥이 매물로 나오자 주위 친척의 지원을 받아 1893년 매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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