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성을 부리는날 장각폭포와 청화산 하마바위폭포를 찾는다.
대기의 불안정으로 수시로 소나기가 내리는가 하면, 습도는 참음의 한계를 시험한다.
시원한 물줄기에 더위를 식히려고 하였것만 경북 북부지방에는 가뭄이 극심하여,
장각폭포는 가는 물줄기가 겨우 폭포의 체면을 유지하고 있다.
상주 상오리 장각폭포
상오리 솔숲에서 더위를 잠시 식히고, 청화산계곡의 하마바위폭포를 찾는다.
원적사 초입에 차단기가 내려있어 경사가 심한 시멘트포장길 400여m를
무더위와 씨름하며 뚜벅뚜벅 걸어서 이끼무성한 하마바위 폭포를 꿈꾸며 올랐으나
고생한것이 무색하게도 심한 가뭄으로 물한방울 흘러내리지 않는다.
"한 여름 무더위에 덕분에 운동한번 잘했다"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안전을 위해 점프를 못하도록 거물로 차단
상오리 솔숲인데 맥문동꽃은 아직 멀었다
속리산 문장대길 계곡
원적사계곡 입구의 청화산 등산로 입구
하늘말나리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일종으로 꽃이 하늘을 보고 있다고 하늘말나리라고 한다.
나리 꽃이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중간쯤에 있으면 중나리라 한다.
우산말나리, 산채, 소근백합이라고도 하며, 꽃말은 "변치 않는 귀여움", "순결"이다.
원적사 오르는길
원적사 축대
원적사(圓寂寺)
산중이라 밤꽃이 늦다
사찰아래 하마바위 폭포(물한방울 없어 아쉬움을 뒤로하고)
수량이 많을때 다시 올것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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