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오후에 찾은 가을 황매산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안개늪으로 빠져든다.
햇빛이 좋은 오후라면 반짝반짝 빛날 억새꽃이 거머튀튀하게 어둠속으로 숨어든디.
후덥자근함과 정상의 시원한 바람이 오고 감을 반복하는, 고기압과 저기압의 밀당이다.
이따금씩 안개비가 산허리를 스르르 흘러 감도는 운치있는 풍경을 즐겨본다.
안개속의 황매산 정상
황매정
비수기에 공사중
능선의 구절초
산청 차황쪽 황매산
야생의 토끼인데 산토끼라 해야할지? 집토끼라 해야할지? 너는 소속이 어디냐?
황매산 물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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