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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문화유산산책/누.정.서원.향교

조선 선비들의 숨결어린 거창 심소정(居昌 心蘇亭)

by 안천 조각환 2022. 10. 17.

거창 심소정(居昌 心蘇亭)은 거창 남하면 양항리에 있는 정자이다.

심소정은 조선 세종 때 북벌(北伐)의 공로자이며 성종때 단성현감을 지낸

화곡 윤자선(華谷 尹仔善)이 1450년 하향하여 1489년(성종 20)에 정자를 건립하고

인근에는 심영재(深淵齋)를 지어 산수를 즐기며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1771년과 1917년에 중수하였으며 심소정 앞에는 소심루(小心樓)가 있다.

 

 

심소정앞의 소심루(小心樓)

 

또한 이곳은 1919년 지방 유림들이 모여 "파리장서거사"를 의논한 곳이며,

현 거창 초등학교의 전신인 창남의숙(昌南義수塾)을 세워 교육하던 곳이다.

건물 옆에는 윤자선의 유허비가 있으며, 심소정은 "마음을 되살리는 정자"라는 뜻이라 한다.

 

심소정(心蘇亭)

 

심소정 옆 윤자선의 유허비와 거창위천

 

심소정 내부

 

천정부분의 특이한 서고

 

심소정기(心蘇亭記) 편액

 

정자 뒷산

 

심소정과 소심루 측면

 

심소정

 

인근의 거창체육공원

 

초가을의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