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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구.경북권

속리산 우복동천 쌍용계곡의 추색

by 안천 조각환 2022. 10. 29.

속리산 동쪽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도장산 계곡과 만나서 쌍룡계곡을 이룬다.

조선 십승지중 하나인 우복동을 거쳐 도장산의 기암괴석과 픙암절벽으로 둘러싸인

 계곡으로 흘러내리는 옥계수는 심산유곡에 들어온 듯한 비경을 연출한다.

청룡과 황룡이 살던 곳이라 하여 쌍룡계곡이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쌍룡계곡 단풍

 

오후 늦은 시간이라 산그림자로 벌써 그늘이 진다

 

풍암절벽

 

청화산 아래 병천(우복동)마을 입구의 산제당(山祭棠)

 

"이 마을의 형상은 백두대간의 지맥이 청화산에서 속리산을 거쳐

도장산으로, 다시 청화산을 되돌아 보며 원을 그리고 있다.

그 산세는 풍수지리학적으로 회용고조형이라 하고, 그 안에 동리가 있어

우복동이라 하며 원의 중심핵을 이루고 있는 영지산 자락에 제당을 건립하여

질병과 재앙을 축출하고 풍년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려왔다"는 산제당(山祭棠)이다.

 

연좌암(宴座巖)

 

연좌암이란 이름은 백거이(白居易)의 시(詩) "병중연좌"에서

따온곳으로 "편히 쉬는 바위"라는 뜻이라고 한다.

 

연좌암과 바위벽의 글씨

 

각각 다른 방향에서

 

다른 방향에서 보면 곰의 모습같기도 하다

 

우복동 앞의 가을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