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담계곡의 하얀 얼음과 부교가 부딫치는 사그락 철석하는 소리와
기암괴석들을 만나며, 한탄강을 굽이굽이 거슬러 올라가는 물윗길은
또 하나의 비경인 고석정에 다다르고 얼마 후 승일교와 빙폭에 다다른다.
눈덮인 고석바위와 물윗길
고석바위가 내려다보이는 바위언덕에 고석정(孤石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 정자는 신라 진평왕 때 처음 세워진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의 정자는 6.25전쟁 때
불에타 없어진것을 1971년에 콘크리트로 새로 지은것이며, 강원도 기념물 제8호이다.
고석정(孤石亭)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신라 진평왕(재위 579~632)과 고려 충숙왕(재위 1294~1339)이
고석정에 머물렀다고 하며, 고려 승려 무외(無畏)의 고석정기와 김량경의 시 등이 있다.
고석바위
고석바위는 의적 임꺽정이 고석정 앞에 솟아 있는 이 바위의 큰 구멍 안에
숨어 지냈다고 전해지며, 이 바위에는 성지, 도력이 새겨져 있고
구멍 안의 벽면에는 유명대, 본읍금만이라고 새겨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들어갈 수 없다.
고석바위 앞 물윗길
고석바위와 물윗길
고석바위 저위에 임꺽정이 숨었었다는 굴이 있다
물윗길을 돌아 상류로 올라오면 보이는 고석바위와 고석정 그리고 저 뒤의 세종 강무정
다시 상류로
한참을 올라오면 승일교가 보인다
바윗길을 돌고돌아
철원 승일교
철원 승일교(鐵原 昇日橋)는 대한민국 국가등록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다리는 남북분단시 38도선 이북인 북한 관할지역이었으므로
1948년 8월 북한이 착공하였으나, 1950년 6.25전쟁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수복 이후인 1958년 12월 3일 남한이 완공하고 "승일교"라 이름하였다.
승일교(왼쪽)와 새로지은 한탄대교(오른쪽)
승일교라는 이름에는 두 가지 유래가 전해져 오고 있는데,
하나는 당시 남한과 북한의 통치자인 이승만의 "승"자와
김일성의 "일"자를 따와서 붙인 이름이라 하며,
다른 하나는 한국 전쟁에서 전사한 박승일 장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하여
그의 이름을 따와서 지었다는 설이 있다.
승일교 옆 빙벽
승일교 상류
눈 토끼
내대 양수장을 지나고
지나온곳을 뒤돌아보면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
마당바위
드디어 보이는 은하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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