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승 제58호인 담양 명옥헌 원림은 따가운 햇볕이 쨍쨍 내리쬐어
이글이글 타는듯한 여름날이면 빨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붉다 붉다 더하여 검붉게 변한 배롱나무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담양 명옥헌 원림 배롱나무꽃
연못을 중심으로 둑방길을 따라 배롱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못 한가운데 있는 섬 안에도 배롱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그야말로 배롱나무는 이 정원을 온통 뒤덮고 있다.
연못 위에도 연못 속에도 빨갛게 물들인 배롱나무꽃
이곳의 배롱나무는 대부분 고목이 되어 총총히 가지를 뻗고
그 빼곡한 가지마다 빨갛게 탐스러운 꽃무리를 수관 가득히 달고 있다.
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빨간 배롱나무꽃
명옥헌
뜨거워서 더 좋은 빨간 여름
명옥헌 원림 가는길의 하늘수박꽃
'문화유산산책 > 누.정.서원.향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헌 장현광선생의 구미 동락서원 (0) | 2024.08.18 |
---|---|
청풍정에 얽힌 김옥균과 기생 명월 이야기 (0) | 2024.08.09 |
담양 독수정(獨守亭)과 가사문학관 (0) | 2024.08.01 |
함양 남계서원 배롱나무꽃에 취하다 (3) | 2024.07.25 |
남명 선생의 덕천서원 배롱나무꽃 (0) | 2024.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