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쉬어 가는곳/버섯,식물,소경

애기낙엽버섯, 앵두낙엽, 운지버섯

by 안천 조각환 2024. 9. 16.

비온뒤의 무더운 여름날 숲속에 가면 기묘한 버섯들이 자라난다.

습도와 온도가 맞으면 나타났다가 잠시 사라지는 귀여운 버섯들이다.

 

애기낙엽버섯(청계사 계곡 2024.9.14)

 

애기낙엽버섯은 균모의 지름은 1~2cm로 종 모양

또는 둥근 산 모양이며 표면은 황토색, 육계색, 연한 홍색, 자홍색으로

방사상의 줄무늬 홈이 있으며, 살은 아주 얇고 종이와 같은 가죽질이다.

 

 

자루의 길이는 4~7cm이고 굵기는 1mm 정도로

상부는 백색이고 그 이외는 흑갈색이며 철사 모양이다.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의 낙엽에 군생하는 낙엽분해균이다.

 

균모가 펴져있어 조금은 특이한 모양새다.

 

앵두낙엽버섯(청계사 계곡에서 2024.9.14)

 

앵두낙엽버섯은 균모의 지름이 8~15㎜로 종형 또는

둥근산 모양으로 중앙에 작은 돌출이 있고 조금 편평하게 편다.

표면은 홍색 또는 자홍색, 황토색, 육계색 등인데 방사상의 홈이 있다.

 

 

주름살은 수가 적고 바른주름살 또는 떨어진 주름살이다.

자루의 길이는 3~6㎝이며,, 굵기는 1~2mm로 위아래가 같고 

흑갈색이며,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혼효림의 낙엽 상에 난다.

 

운지 또는 구름버섯(울주 삼동면에서)

 

운지버섯은 균모의 폭이 1~5㎝이고 두께는 1~2㎜이고

얇고 단단한 가죽질이며 반원형으로 수십 또는 수백 개가 겹쳐서

군생하며 1년생으로, 표면은 흑색인데 회색, 황갈색, 암갈색,

흑색을 띠는 고리 무늬를 나타내고 짧은 털로 덮여 있다.

 

 

살은 백색이고 표면의 털 아래에는 암색의 피층이 발달한다.

발생은 1년 내내 침엽수와 활엽수의 고목에 군생하는

목재부후균으로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이 버섯에서 처음으로

버섯에 항암물질인 폴리사카라이드가 발견되었다.

 

 

 면역력 강화와 항암 효과 등으로 유명하며, 

채취시기는 4월에서 6월 초와, 9월에서 11월 초가 좋다.

 

꽃모양의 운지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