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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부산.울산.경남권

천성산 상리천계곡의 너도바람꽃과 흰노루귀

by 안천 조각환 2025. 3. 12.

티없이 맑고 청정한 천성산 상리천 계곡에서 너도바람꽃과

흰노루귀꽃을 올해 처음으로 상면하며 상큼한 봄을 만난다

 

천성산 상리천계곡 초입

 

봄인데도 수량이 넉넉하다

 

개구리알

 

새 소리인가 했더니 개구리들의 합창소리가 발자욱소리에 뚝 그친다.

 

 

너도바람꽃 

 

늦추위로 조금 늦게 나온 너도바람꽃의 청순한 모습

 

흰노루귀꽃

 

송송송 줄기의 귀여운 솜털

 

상류로 상류로 더 거슬러 올라간다

 

상류에서 다시 만나는 너도바람꽃

 

점점 더 상류로

 

나무 다리를 건너고

 

상리천 최상류에서 돌과 나무뿌리 사이로 고개내민 너도바람꽃

 

겨울을 지난 버섯들

 

때는 바야흐로 개구리들의 산란철

 

내려오는길 낙엽사이의 흰노루귀

 

머잖아 꽃을 피울 얼레지

 

앙증맞은 흰노루귀들

 

흰노루귀앞에 돋아나는 얼레지잎

 

천성산 노전암(爐殿庵)

 

성불암 가는계곡 입구

 

상리천계곡 최상류까지 오르내리며 너도바람꽃과 흰노루귀꽃 등

봄의 전령들을 만나보고 내려오니, 어느듯 서산에는 뉘엿뉘엿 해가 저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