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고전 이야기/명심보감

명심보감과 추적선생

by 안천 조각환 2009. 10. 17.

 명심보감은 고려충렬왕때 노당 추적(秋適)선생(1246-1317)이 

1305년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해서 만든 책이다.

명심보감의 원저자를 범입본(范立本)이고 추적이 원본을 발췌해서

초략본을 썻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 데, 범입본(范立本)은

추적(秋適)보다 후대의 사람이기 때문에 범입본(范立本)의 명심보감은

추적(秋適)의 명심보감을 입수해 증편 했다고 보는게 맞다 한다.

 

 

신도비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추연섭씨

 

이 명심보감은 베트남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는 물론이고,

네덜란드어나 독일어로 번역되어 서구에까지 유입되었다

그 집필의 본거지는 대구 달성 화원에 있는 인흥서원이며.

이곳에는 추적선생의 신도비가 있고, 명심보감의 목판일부가 보존되고 있는곳이다.

지금 그곳에는 추적선생의 후손 추연섭씨가 87세(2009년현재)의 고령임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시력, 명쾌한 설명으로 찾는이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명심보감 목판

 

 

 안내표지판에서 영문으로 설명하고 있는 추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