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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고전 이야기/맹 자

公孫丑章句 下 제1-5장

by 안천 조각환 2009. 11. 18.

公孫丑章句 下

모두 14장이다. 제2장 이하는 맹자의 출처에 대한 행실을 기록함이 상세하다.


第一章

孟子曰 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니라

맹자 왈, 천시가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


三里之城七里之郭 環而攻之而不勝하나니, 夫環而攻之

必有得天時者矣언마는 然而不勝者 是天時不如地利也니라

                                              郭(성곽 곽) 環(고리 환)

3리 되는 성과 7리 되는 성곽을 포위 공격해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포위 공격하면 반드시 천시를 얻을 때가 있으련마는,

그런데도 이기지 못함은 이는 천시가 지리만 못한 것이다.


城非不高也 池非不深也 兵革 非不堅利也

米粟非不多也로되 委而去之하나니 是地利不如人和也니라

                                       堅(굳을 견) 粟(조 속̀)

성이 높지 않은 것이 아니며, 못이 깊지 않은 것이 아니며, 병기와 갑옷이 견고하고

예리하지 않은 것이 아니며, 쌀과 곡식이 많지 않은 것이 아니지만 이것을 버리고

떠나가니, 이는 지리가 인화만 못한 것이다.


曰 域民호되 不以封疆之界하며 固國호되 不以山谿之險하며

威天下호되 不以兵革之利 得道者 多助하고 失道者 寡助

寡助之至에는 親戚 畔之하고 多助之至에는 天下順之니라

              封(봉할 봉) 疆(지경 강) 谿(시내 계) 威(위엄 위) 畔(두둑 반)

그러므로 옛말에 이르기를 백성을 한계 짓되, 경계(국경)로써 하지 않으며,

국가를 견고히 하되 산과 강의 험고함으로써 하지 않으며, 천하를 두렵게 하되 병혁의

예리함으로 하지 않는다. 도를 얻은 자는 도와주는 이가 많고, 도를 잃은 자는

도와주는 이가 적다. 도와주는 이가 적음의 지극함에는 친척이 배반하고,

도와주는 이가 많음의 지극함에는 천하가 순종하는 것이다.


以天下之所順으로 攻親戚之所畔이라. 故 君子有不戰이언정 戰必勝矣니라

천하가 순종하는 바로서 친척이 배반하는 바를 공격한다.

그러므로 군자가 싸우지 않음이 있을지언정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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