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사(佛甲寺)는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불갑산(516m) 기슭에 자리잡은 사찰이다.
백제 침류왕(384년) 때 마라난타 존자가 백제에 불교를 전래하면서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는 점을 반영하여 절이름을 불갑사라 하였다. 천왕문을 비롯 종과 북이 걸린 육각누각,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대웅전, 만세루·명부전·일광당 그리고 요사채가 있고,
절 뒤에는 천연기념물 제112호로 지정된 참식나무 군락이 있다.
그리고 국내최대군락지인 그 붉디붉은 꽃무릇(석산)의 장관을 보려고 축제(2010.9.17-20)기간을 피해서 갔더니만
아직 꽃대도 올라오지 않아 꽃을 보지못하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절 입구에서 귀하디 귀한 노오란 상사화가 반갑게 맞아주었다
불갑사 편액
천왕문 안에는 신라 진흥왕 때 연기조사가 목각하고 고종 1년에 설두선사가 불갑사를 중수하면서 폐사된,
전북 무장연기사에서 옮겨왔다고 전해지는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다.
범종각은 1층과 2층에 각각 종과 북이 걸린 육각누각이 있고 그 누각 옆에 참식나무 한 그루가 있다.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정면과 측면 모두 가운데 세 짝 문을 연화문과 국화문으로 장식했고 좌우칸에는 소슬 빗살무늬로 처리하여 분위기가 매우 화사하다.
굴뚝이 이채롭다
사람얼굴 굴뚝
각진(覺眞)국사비가 있는 풍경
아름다운 꽃무릇의 꿈을 안고 갔는데 꽃무릇은 아직 피지않고
절 입구에 노란상사화가 일찍 피어 대신 반갑게 맞아 주었다
빗물을 머금은 상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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