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랜드는 화산섬 제주의 태고적 신비를 고스란히 간직한 처녀림속을,
꼬마열차를 타고 쉬면서 돌아보는 꿈길 같은 자연탐방길이다.
30만평의 곶자왈(돌과 식물이 원시림형태로 그대로 남아있는 뜻의 제주도 방언)에
마침 찾아온 봄비와 운무속의 호수길은 몽환속에서 꿈속을 헤매는듯 태고의 자연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제주의 조천웁 교래리에 있는 이곳이 바로 "사랑이 메아리치는집"의 한 풍경 같았다.
사랑이 메아리칠때 --- 안다성
바람이 불면 산위에 올라 노래를 부르리라
그대 창까지
달 밝은 밤은 호수에 나가 가만히 말하리라
못잊는다고 못잊는다고
아~ 아 진정 이토록 못잊을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꽃피는 봄엔 강변에 나가 꽃잎을 띄우리라
그대 집까지
가을밤에는 기러기편에 소식을 보내리라
사무친다고 사무친다고
아~ 아 진정 이토록 사무칠 줄은
세월이 물같이 흐른 후에야
고요한 사랑이 메아리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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