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도시 부산은 갈곳도 볼곳도 먹을것도 즐길것도 참 많은 국제도시가 분명하다.
오늘은 영도대교를 건너 절영해안도로를 걸어보고 자갈치시장도 둘러보고,
노을이 아름다운 다대포에서 몰운대를 배경으로 해가 지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해본다.
남항대교가 보이는 절영로 마을언독에서
깍아지른듯한 바닷가 절벽에 축대기둥을 만들어 놓은 절영마을
반짝이는 바다위로는 수많은 무역선이 오가고
마을의 집들이 고개를 처 들어야 눈에 들어온다
골목길 사이사이로 피난시절이던 그 옛날 수많은 이들이 지나 다녔으리라
마을과 바다사이 절영산책로... 저 멀리 돌고돌아 태종대까지 이어진단다
영도다리
자갈치시장 문어
고등어
조개
시내를 빠져나와 다대포로 와서 해안가를 돌다보면 해국이 먼저 반긴다
가을빛을 받아 한창 싱싱하다
배풍등도 보이고
귀엽다
몰운대가 보이고
바윗굴도 있고
몰운대를 돌아가면 또 다른 해안절경이 나오고
아스라이
몰운대가 햇빛에 빛난다
노을은 점점 짙어져가고
마지막 이글거림을 다하는듯 붉게 타오른다
태양은 저 너머로 가버리고
모래사장의 빛도 식어가고
아름다운 잔영이 나그네의 마음을 더 애잔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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