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영경묘 가는길 (2012.7.8)
조선태조 이성계의 5대조 묘가 있는 삼척시 미로면의 준경묘(조부)와 영경묘(조모)는
2008.2월 남대문이 불타고 거기에 쓰일 제목을 구하면서 더 잘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에 경복궁등의 궁궐을 지을때 이곳의 금강송이 많이 쓰여졌다고 한다.
이곳이 원래 금강송 군락지인데다 아무도 함부로 베지 못 함으로써 더욱 보존이 잘 되어있다.
준경묘는 조선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陽茂將軍)의 묘이고, 영경묘는 양무장군의 부인 이씨의 묘이다.
준경묘는 활기리에 있고, 영경묘는 약 4㎞ 떨어진 하사전리에 있다.
1899년에 왕명으로 묘소를 짓고, 재각(齋閣:제사를 지내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머무는 공간
또는 제사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관하는 공간)·제실(祭室)·비각(碑閣) 등을 세웠다.
준경묘 앞에는 앞면 3칸·옆면 2칸짜리 제각이 있는데, 지붕선이 옆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의 단순한 맞배지붕이다.
이 제각은 왕릉에 세워지는 정(丁)자형이 아니라 단순한 일(一)자형으로 되어 있다
영경묘의 홍살문과 제각, 비각으로 1899년(고종 36년)에 건축 - 묘소와는 한참 떨어져 있다
제각과 비각(오른편)
제각 주변의 금강송
영경묘주변의 금강송
영경묘 - 이태조의 5대조모 묘
영경묘에서 바라본 안산쪽 전경
제각과 영경묘사이의 군락
준경묘와 영경묘 제실 - 이태조의 5대 조부.모 -
2.준경묘 가는길(2014.7.27)
준경묘는 삼척 미로면에 있는데 준경묘입구 주차장에서 가파른 산길 1.8㎞를 걸어가야 만날수 있는 곳이다.
평소에는 차량통행을 막고 있기때문에 가파른 오르막길을 걸어서 산마루 고개에 오르면 1㎞ 가야된다는 표지판이 나온다.
여기서부터는 고개넘어 길을 가는데 다소 완만하고 길도 대체적으로 잘 다듬어져 있긴 하지만 준경묘까지 가는데는 만만치 않다.
가다보면 울울창창 수백년된 금강송들을 만나게 되고 숲속이 어느새 훤해진다 싶으면 골짝끝지점이고 분지처럼 생긴 준경묘가 나온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첩첩산중인 이곳에 어떻게 묘를 썰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인데 이곳이 그렇게 명당이란다.
묘소 주변 어디를 둘러바도 몇 아름드리 소마무가 빽빽하게 서있다.
묘소 초입의 표지판
고개넘어 준경묘로 가는 길목들
위를 봐도 금강송만 울울창창
잘도 생긴 소나무
가는길 계곡가엔 누리장나무꽃이 이제 막 피기 시작한다
멀리 훤히 보이는 곳이 준경묘역
묘역입구에 들어서면 산림청의 "아름다운 천년의 숲 대상" 표지석이 반긴다.
묘역
묘역 왼쪽의 천년숲
홍살문 너머로 저녁 햇살이 눈부시게 비춘다
재각과 준경묘
뒤편에서 보는 묘역
묘 좌측의 천년숲
홍살문 안에서 보는 천년숲(묘역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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