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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해외

터키여행(2) -앙카라에서 카파도키아

by 안천 조각환 2016. 2. 29.

앙카라를 출발하여 카파도키아로 가는 오늘의 첫 여행지는 터키에서 두번째로 큰 소금호수로

넓이가 무려 1,500평방km에 달하며 겨울에는 물이 2m정도 차있지만 여름에는 물이 증발 소금밭으로 남는 곳이다.

다음은 기독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숨어지냈다는 데린구유 지하도시를 관람하고

수많은 기암괴석이 끝없이 펼쳐저 있는 우치사르(비둘기계곡)를 관광한 후 카파도키아로 향한다.


1)소금호수

이 소금호수는 바닷속에 있던 영토가 융기하게 되어 바닷물이 모인 지역으로

여기에서 생산되는 소금은 30만톤이나 되며 터키 수요량의 60%를 충당한다고 한다.


겨울인 우기철이라 빛이 약해 옅은 소금층만 볼수 있으나

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하얀 소금바다가 눈부시게 끝없이 펼쳐진다고 한다.




2.데린구유

이곳은 깊은 우물이란뜻의 데린구유로 1965년 일반에 처음공개되었으나 전체의 10%정도만 관람할수 있으며

기독교인들이 박해받던시기 지하에 당굴을 파서 총 2만여명이 생활하던 곳으로 

총 깊이가 55m에 달하고 8층로 이루어져 있으며 1층과 2층에는 마구간과 포도주 압착기, 식당,교실이 있으며

3,4층에는 거주지와 십자가모양의 교회,병기고등이 있으며, 9km나 떨어진 다른 지하도시로 연결되는 터널도 있다.

이 데린구유 부근에 있는 30개의 지하도시를 포함해 찾아낸 지하도시가 150여개나 된다고 하며

외즈코나크 지하도시는 6만명을 수용하는 대형 도시라고 한다.


교실로 사용하던 곳


지하 우물


데린구유를 관광하고 인근의 지하(암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전 일정중 아침과 저녁은 모두 호텔식이고 점심은 현지식인 케밥(꼬치구이)인데 그 케밥의 종류는 다양하다.

꼬챙이에 끼워 불에 굽는고기 케밥, 숯불화덕에 돌려가면서 굽는 되네르 케밥, 사이사이에 채소를 끼워 굽는 쉬쉬 케밥,

향신료로 양념한 양고기나 닭고기를 쉬꼬챙이에 구운 우르파 케밥 등 200-300여종에 달한다고 한다.-


이따금씩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 버스(벤츠)에 올라 다음 여정인 우치사르(비둘기계곡)로 향한다


3.우치사르(비둘기계곡)...1)

 -비둘기계곡이라는 말은 옛날 기독교인들이 이곳에서 비둘기배설물을 포도밭 거름뿐만 아니라  

교회그림의 물감으로 쓰기위해 비둘기를 많이 키운데서 유래된 지명이라한다

해발 1,300m의 고지대에 위치한 우치사르계곡은 말 그대로 희귀한 기암괴석으로 모였다

이곳은 바다였던곳이 융기하여 모인곳에 화산활동으로 그 재를 덮어버린것인데  

세월이 흐르면서  비바람과 부식작용으로 마모되고 깎여 단단한 암석들만 남아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한다.



이 암석은 고 육영수여사의 머리모양과 비슷하다






3.우치사르(비둘기계곡)...2)










땅포도 재배지역으로 키가 아주 낮은것이 특징이다.




사다리와 멧돌







카파도키아지역은 약 300만년전에 해발 4천미터의 에르지예스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 수백km에 마그마를 토해내며 생겨났으며

그것이 굳어져 생긴 용암이 오랜 세월 홍수나 비바람에 씻끼고 깍이고 닳아져 천태만상의 기암괴석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4.새라믹쇼핑

관광 후 인근에서 새라믹쇼핑


문양을 새겨넣는 터키여인


불을 끈후 야광을 발하는 새라믹


화려한 색상의 새라믹





다시 카파도피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