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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해외

터키여행(5) -파묵칼레에서 아이발릭으로

by 안천 조각환 2016. 3. 1.

파묵칼레에서는 이제 막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식사를 마치고 호텔을 나섰다.

연일 바쁜 일정이지만 오늘은 이곳의 히에라폴리스라는 고대도시를 둘러보고

이어서 새하얀 눈이 덮인것 같다는 석회봉 노상온천을 둘러본 후 

고대로마인 에페소의 히드리아누스신전과 셀수스도서관을 차례로 관람하고

포도주로 유명한 쉬린제마을을 둘러본뒤 아이발릭까지 가야하는 일정이다. 


1.파묵칼레(목화성) 히에라폴리스와 석회봉(노상온천)

이제 막 파묵칼레의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에 출발을 한다


숙소는 세비기라는 호텔인데 시설이 열악한 편이었다


히에라폴리스는 호텔에서 차로 5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었는데 24시간 개방한다고 한다


성곽과 성문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언덕위에 세워진 고대도시인데 성스러운 도시라는 의미라고 한다

당시에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대도시였는데 지진으로 모두 무너져 소멸하고 현재는 일부만 발굴한 상태다.


고대도시에도 서서히 빛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고대도시와 접하여 석회봉이 있는 노상온천이다


지상으로 따끈한 온천물이 흐르면서 겨울에도 족욕을 할 수 있는 천헤의 노상온천이다.

이렇게 석회물이 흘러내리면서 밀가루 반죽같은 석회질이 쌓이며 하얀 계단식 논을 만들어 놓았다.

이렇게 생겨난 하얀  면적이 넓어 멀리서 보아도 알수 있을 정도의 반달모양의 석회봉지역이 되었다.


빛이 들기 시작하자 소금같이 눈같이 하얗다


논두렁같은 석회석 호수다


이 물이 모여 비취색 연못도 만들고


계단식 층층도 만들고



수많은 작은 계단식 논도 만든다




온통 눈으로 뒤덮인듯도 하다





무너진 도시 아래에도 온천수는 김을 내면서 흐른다



도시 바로옆 노상온천이라는 천혜의 조건인데 지진을 당하지는 못했나보다


햇쌀을 받으니 더욱 눈부시게 빛난다


2.쉬린제 포도주마을

고대도시와 석회봉 노상온천을 마치고 포도주마을로 유명한 쉬린제마을로 향했다


이곳은 포도주 주조를 하는 곳


올리브나무 사이로 보는 그리스풍의 산비탈마을




올리브농장 전경

-포도주 외에도 산지에 수없이 늘려있는 올리브나무에서 생산되는 열매로 각종 올리브제품을 만들며

너무많아 산지 높은곳의 열매는 수확도 하지않고 버려둔다고 한다.


올리브밭둑에 핀 봄꽃들


꽃양귀비


영춘화종류


가죽제품쇼핑점의 워킹모델


쇼핑점의 뜰에서 만난 봄꽃들




4.에페소유적

헬레니즘시대(알렉산더가 즉위한 이후부터 그의 영토가 로마 제국에 병합된 기원전 30년까지의 약 300년간)인

약 2,000여년전에 건축되어 영화를 누리다가 지진으로 페허가 된 에페소 유적지


당시 사용했었던 수도관


하수도관 뚜껑을 들어올리기 위해 돌에 박아 놓은 쇠 고리


중심도로


구조물


공중화장실과 변기


셀수스도서관

-에페소 유적 가운데 전면이 원형 그대로 남아있어 당시의 화려함을 상상할수 있으며

서기 135년 아시아지역의 통치자였던 c.aquila가 그의 아버지 셀수스폴레마이아누스를 기리기 위하여 지어졌다함-


도서관 기둥의 조각상


도서관 앞 길가에 새겨진 안내광고판?


도서관 뒷편


현재도 음향효과가 완벽하다는 공연장 -요즘도 매년 6.7월에 세계적인 연주회가 열리고 있다함-


공연장에서 도서관 뒷길로 향하는 통로


지하도 건너편에서 보는 공연장


오는 도중 유적지 인근에서 만난 양들


요한의 무덤에서 손목뼈가 발견되었다는 요한교회터의 외부성곽

-지나는 버스안에서 촬영하여 흔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