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계 조위선생의 발자취를 찾아서~(15)속리사 주지 학의에게 주다

속리산 법주사는 신라때 의신 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쌍사자석등을 비롯한 국보 3점, 대웅보전을 비롯한 보물 12점, 지방유형문화재 22점등이 있으며.

2018년 6월 30일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팔상전(국보 제55호)

속리사주지 학의에게 주다(寄俗離寺住持學誼)

                      매계 조위(매계 조위,1454~1503)

수일유산불염산(數日遊山不厭山)    사나흘을 산에서 놀았는데도 산이 싫지 않아

금조호내출운관(今朝胡乃出雲關)    오늘 아침에야 겨우 운관에서 나왔다.

은근요아우상송(殷勤邀我又相送)   산승이 친절이 나를 맞고 또 전송하니

겁소산승역미한(却笑山僧亦未閑)   도리어 한가롭지 못하매 또 웃음이 나온다.

*속리사주지라는 속리사는 별도로 문헌에 나오지 않는데

이 속리사는 아마도 속리산의 법주사인것 같으며

1494년 충청감사 시절에 법주사를 순례하며 지은시로 보인다

사천왕석등(보물 제15호), 대웅보전(보물 제915호)

쌍사자석등(국보 제5호)

청동미륵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