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산(普賢山)은 모자산이라고도 하는데 해발 1,124m의 태백산맥 줄기로
정상에는 대한민국 3대 천문관측소의 하나인 보현산 천문대가 있으며
천문대 주변으로는 희귀 및 멸종 위기식물인 노랑무늬붓꽃을 비롯한
희귀식물만도 690종이나 서식하는 야생화의 보고이다.
노랑무늬붓꽃
여러해살이풀이며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보호 야생식물이다.
꽃은 보통 한 꽃대에 두 송이씩 피며 바깥쪽 흰색꽃잎의 안쪽에
노랑색 무늬가 들어있으며, 주로 높은 산에 자생하는 한국특산식물이다.
천문대 주차장 입구
피나물(노랑매미꽃)
피나물은 여러해살이풀로서 줄기를 자르면 붉은색의 액이 나온다.
상처가 났을 때 피가 나는 것과 같다고 피나물이라 부르며,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유액은 붉은색이나 꽃은 노란색이고 열편이 4개로 전형적인 양귀비과의 형태이다.
보현산정상(시리봉,시루봉)과 천문대로 가는 천수누림길(자연탐방로)
나도바람꽃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바람꽃의 종류는 다양한데 그 중
바람꽃속은 8종(꿩의바람꽃 들바람꽃 홀아비바람꽃 회오리바람꽃 세바람꽃
남방바람꽃 태백바람꽃 바람꽃)이고, 나도바람꽃이 1종(나도바람꽃)
너도바람꽃이 2종(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만주바람꽃이 1종(만주바람꽃) 등이다.
바람꽃 피는 시기별로는 변산바람꽃ㅡ너도바람꽃ㅡ꿩의바람꽃ㅡ만주바람꽃ㅡ
남바람꽃ㅡ들(숲)바람꽃ㅡ나도바람꽃ㅡ홀아비바람꽃ㅡ회오리바람꽃ㅡ바람꽃순이다.
이중 가장 바람꽃스럽지 않은 꽃이 바로 나도바람꽃이다.
4월말, 해발 1,000m가 넘는 산길에도 산뜻한 연녹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현호색
현호색(玄胡索)이란 이름은 씨앗이 검은 데에서 유래하며,
특히 기름진 땅이나 척박한 땅 등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는 의미도 들어 있다.
서양에서는 꽃모양이 마치 종달새 머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속명을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하는 코리달리스(Corydalis)로 부른다.
현호색은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 가는잎현호색, 빗살현호색, 둥근잎현호색 등
여러 현호색 종류를 대표하는 종으로, 그 종류와 색상도 다양하며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노랑제비꽃
노랑제비꽃은 다년생풀이며 노랑오랑캐꽃이라고도 한다.
줄기에서 꽃대가 나와 노란색 꽃이 피는 점이 아주 독특하다.
꽃봉오리일 때 뒷면은 분홍색을 띄며, 꽃잎은 5장이다.
언뜻 보면 피나물(꽃잎이 4개)과 양지꽃(꽃잎이 작음)과도 비슷하다
별모양의 천수누림길 전망대
개별꽃
개별꽃은 들별꽃이라고도 하는데, 줄기는 1~2개씩 나오며 흰 털이 난다.
꽃 모양이 별과 같고 산에서 피기 때문에 개별꽃이라 부른다.
식용과 약용으로 이용되는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으로 하며,
호흡기나 소화계 질환을 다스릴때 탕 또는 환제나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시리봉(시루봉) 정자
흰젖제비꽃
흰젖제비꽃의 잎은 긴 삼각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엽병이 길며 날개가 없다.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생육하나 개체수는 매우 드문 희귀식물이다
정자위에서 보는 천수누림길(탐방로)
벌깨덩굴
벌깨덩굴은 여러해살이풀이며, 줄기는 사각형이다.
꽃은 꽃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한 쪽을 향해 피며, 보라색이다.
양지꽃
양지꽃은 우리나라 각처의 양지바른 곳에서 자란다.
풀 전체에 거친 털이 나 있고 줄기는 땅을 긴다.
꽃은 봄에 노랗게 피며 꽃잎은 5장이다.
보현산 정상(시리봉,시루봉 1,124m) 표지석
족도리풀
작고 동그란 꽃 모양이 마치 족두리를 닮아서 족도리풀이라고 한다.
족도리는 족두리의 옛말인데, 옛말을 아직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들풀이다.
족도리풀은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어느곳에서나 잘 자란다.
꽃은 5~6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끝이 3갈래로 갈라지고 항아리 모양이다.
제천 덕동계곡에서 볼수 있는 만주족도리풀은 꽃이 검은 홍자색이다.
약재용 이름은 세신이라고 하며,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한다.
보현산 정상에서 보는 산하
꿩의바람꽃
여러해살이풀로써,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이고 지름이 3-4cm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보현산 천문대
큰괭이눈(금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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