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박씨의 원시조는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朴赫居世)이다.
비조는 25대손인 신라 54대 경명왕 박승영(景明王,朴昇英)이며,
경명왕은 아홉왕자를 두었는데, 그 중 여덟왕자에게 각 고을을 분봉하였다.
함양박씨 시조(상서공 박선)묘 재실인 영명재(永明齋)
첫째는 밀성대군 박언침(밀양,반남,진원박씨), 둘째는 고양대군 박언성(고령박씨),
셋째는 속함대군 박언신(朴彦信, 速咸~속함은 함양의 옛 지명, 삼척박씨),
넷째는 죽성대군 박언립(죽산,음성,고성박씨), 다섯째는 사벌대군 박언장(상주,충주박씨),
여섯째는 완산대군 박언화(전주,무안박씨), 일곱째는 강남대군 박언지(순천,춘천박씨),
여덟째는 월성대군 박언의(경주박씨의 8대군파)로 봉하여 그 후손들이 각각 분파하였으며,
아홉째 아들인 박교순의 후손들은 다시 경주박씨의 국상공파와 울산 박씨로 분파되었다.
함양박씨의 시조는 셋째인 속함대군(速咸大君) 박언신(朴彦信)이다.
속함대군 박공언신 지단(速咸大君 朴公彦信 之壇)
단(壇)은 묘를 일실(逸失,잃어버림)하여 세운 제단이다
함양박씨 중시조 상서공 박 선(朴 善)의 묘
중시조는 신라시조왕(박혁거세) 36세손이며 속함대군의 6세손인
고려 예부상서를 지낸 상서공(上書公) 박선(朴善)인데,
중시조인 박선(朴善)을 1세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오고 있다.
함양박씨 중시조 박선(朴善)의 묘는 함양읍 남산에 있으며
묘역 바로 아래 박선의 신도비가 있고, 신도비 맞은편에는 영명재(永明齋)가 있다.
재실 뒤에는 속함대군단비(速咸大君腶壇碑)와 각 지파의 석비가 있다.
려조 상서 함양박공선 지묘(麗朝 尙書 咸陽朴公善 之墓) ~ 옛 비와 새로 세운 비
함양박씨는 중시조인 박선(朴善)의 현손(玄孫, 5대손) 박신유가 고려고종 때
나주에서 초적(草賊) 이연년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응천군에 봉해졌다.
박신유는 슬하에 아들 6형제를 두었는데, 세칭 육지파(六之派)로 나누어져,
1파는 군기소감 지문(之文), 2파는 문원공 지빈(之彬), 3파는 판삼사사 지량(之亮),
4파는 밀직부사 지수(之秀), 5파는 감찰어사 지온(之溫), 6파는 중랑장 지영(之潁)이다.
문인석(좌.우)
측면
묘소 뒤에서 보는 영명재 쪽 산하
함양박씨 중시조 상서공 박 선(朴 善)의 신도비
영명재 정문인 유원문(由源門)
재실앞의 석비
재실 옆문
영명재
영명재옆의 장춘재(長春齋)
영명재 뒤의 속함대군을 비롯한 선조들의 단비
영명재 뒤의 단비
속함대군단비와 함양박씨 사패지지(賜牌之地)비 등
단비 뒤에서 멀리보이는 남산의 박선 묘
담장밖의 배롱나무
재실 담장안의 고려예부상서 신도비
이 비는 1828년 (순조28년) 10월에 세웠으며,
비문은 인현왕후의 맏오빠(백남,伯男, 1664~1736)인 민진원이 썼다(찬,撰)
영명재 건립기문 석비
영명재 전경
'문화유산산책 > 한국 성씨의 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산이씨와 목은 이색선생의 문헌서원 (0) | 2023.03.03 |
---|---|
김해 김씨,허씨 시조 수로왕릉과 허왕후릉 (0) | 2023.01.05 |
파평윤씨 시조묘와 봉강재(鳳岡齋) (0) | 2021.12.16 |
경주이씨 시조 발상지 표암(박바위)과 표암재(瓢巖齋) (0) | 2021.12.15 |
진주 하씨의 하륜(河崙) 묘역과 오방재(梧坊齋) (0) | 2021.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