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그곳에 가고싶다/대전.충청권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비경

by 안천 조각환 2022. 11. 16.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 서구의 장태산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이다.

25만여평(82.644628 m²)의 넓이에 20여만 그루의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가

푸른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올라 이국적인 모습으로 반겨주고 있다.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는 이곳은

가족 단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적합한 곳으로 대전8경 중의 하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 입구

 

이곳의 메타세콰이어는 대부분 1970년대 초에 심은 것으로

높이는 40여m, 가슴높이 둘레가 한아름이 훨씬 넘는 300cm나 되는 거수목들이다.

숲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높이 12m, 길이 116m의 하늘 길(스카이웨이),

그리고 27m 높이의 아찔한 전망대(스카이타워)와 구름다리는

높은 메타세콰이어 숲을 눈높이에서 직접 생태체험 할 수있는곳이다.

 

계곡과 단풍과 숲이 잘 어우러진 휴양림

 

또한 이 숲은 전국 최초로 민간인이 조성하고 운영되어 왔으나,

2002년 2월부터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로 단장하여

2006년부터 재개장 한곳으로, 산림청 추천 및 만족도 1위를 자랑하는 곳이다.

휴양림 입구에서부터 숲길 걷기를 시작하면, 초입부터 쭉 뻗어 오른

아름드리  메타세콰이어 숲길 사이로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거의 관광지에 가까운 이름난 곳이다.

 

초입의 숲길

 

숲 체험 스카이웨이(하늘 길) 입구

 

숲 위의 구름다리

 

높이 12m의 숲사이 하늘 길

 

40m 높이의 메타세콰이어 나무숲이 눈앞에

 

전망대(스카이타워) 오르는 길

 

전망대 위에 서면 숲이 발 아래다

 

다시 아래로

 

숲사이 하늘길(스카이웨이)

 

구름다리

 

하트 연못

 

잘 조성된 쉼터

 

숲속이라 아름드리가 가늘게만 느껴져

 

연못 풍경

 

장태산 휴양림을 창립한 임창봉 선생 (흉상)

 

한 평생 나무를 사랑한 독립가 송파 임창봉 선생은 1972년부터 이곳 장태산 24만여평에

20만그루의 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 가꾸었으며, 1991년 전국 최초 민간휴양림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수림을 조성하여 대전 8경의 하나인 경승지로 만들었다,

선생은 1922년 논산 향안리에서 출생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건국청년단 논산지역대장으로,

한국전쟁시에는 육군소대장으로 참전하여 국가에 크게 공헌 하였으며,

건설업에 투신하여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였을 뿐만아니라

1992년부터 장태산 휴양림을 공익사업으로 관리운영하였다.

2002년 우리시에서 장태산 휴양림을 인수하여 새롭게 단장하고 다시 개장에 즈음하여

2002년 타계한 임창봉선생 흉상을 화석나무인 메타세콰이어 숲속에 세워

창립자의 높은 뜻을 계승하고 숭고한 업적을 기록하여 영원토록 기리고자 한다.

2006년 4월 25일   대전광역시장

 

장태산휴양림 표지석

 

경승지에 걸맞게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정말 아름다운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