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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천 조각환의 나들이 흔적
뿌리와 예의범절/조문 인물과 발자취,묘소

서양화가 조규석(曺圭石) 화백의 작품산책

by 안천 조각환 2023. 11. 27.

서양화가 조규석은 파리유학시절의 스승이신 "이브 브라이예(Yves Brayer)"

교수로 부터 세계적인 작가가 되려면 일 만점의 작품을 제작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작품 한점 한점에 열과 성의를 다하며 초인적인 정열로 작품에 임해왔다.

 

2019년 10월 19일 제43회 남명(조식) 선비문화축제에서 만난 화백

 

1940년 경산에서 태어난 그는 평생 열정적인 작품활동을 하다가

2024년 2월 25일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영원한 화단의 세계로 돌아갔다.

 

 

화가 조규석은 가장 광범위하고 풍부한 화필로서 힘찬 대비로 

선명함을 높은 톤(ton)으로 특히 야생의 자연안에서 권위를 갖고 처리하고 있다.

~ 이 세련된 수인(壽人,Anateur)에 대해 현실보다 많은 영혼을 포착한

그의 우수하고 만능적인 미적 세계를 덧붙이고 싶다.

프랑스 국제미술연맹총재, 국제미술 평론협회회장 로베르 브리나

 

조규석의 풍경화는 우선 겉으로 보기에 매우 맑고 밝아서 우리의 눈을 끈다.

손에 잡힐듯한 물살이나 공기의 촉감이며 그 공기를 꿰뚫고 반사되는 

대상들의 다양한 질감, ~ ~ ~ 그는 이 모든 것들이 자연속에 있으며 

그 자연은 풍경을 통해서 현상하며, 그렇게 현상하는 자연을 포착하는

것이어야 함을 굳게 믿고있다. 그래서 그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말한다.

"사실상 그림밖에는 더 이상 아무런 할 짓도 할 말도 없다고"

계명대 미대교수 미학박사 김임수

 

 

 

진달래, 복사꽃 피고지고

찔레꽃 피는 오월도 지나갑니다.

산 좋고 물 좋고 정선골 비포장 멀리까지

내 몸 타는것 각오하고 뛰다보니

1999년작 100여점.

20세기 마지막 봄 보내기 아쉬워 

개인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으로 창작생활 꽃피웠지만

갈 길은 아직 멉니다.

여름에도 가을에도 심는대로 나는 자연의 섭리믿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

외롭고 서러운 작가의 길 여기까지 왔는데

어찌 게을리 하겠습니까?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지도와 격려있기 바라며 초대합니다.

감사합니다.

1995.5  조 규 석

 

이때 그는 이미 6,000여점의 작품을 그렸다.

 

 

1999년작 개인전 작품중에서

 

군위 한밤마을 추경

 

 

서양화가 조규석의 풍경화 2000년작(소장작품)

 

서양화가 조규석의 정물화 1999년작(소장 작품)